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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계급 사회 보드게임 위대한 달무티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위대한 달무티(The Great Dalmuti)는 대중적인 손털기 가족 파티게임입니다.

초보자들도 손쉽게 접근 가능한 간단한 규칙과 유쾌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 특성상 리플레이성은 보장되는 파티게임 입니다.


달무티는 4인 - 8인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인 보다는 사람이 많을 수록 더 재미 있습니다.

최소 4인 이라서 인원의 제약이 좀 있지만 최대 8인이라 동아리 모임이나, MT 등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보드게임 입니다.


달무티

게임의 목적과 규칙


달무티의 목적은 매우 간단합니다. 손에 있는 카드를 가장 먼저 버리면 됩니다.


달무티 덱의 구성은 1은 한장, 2는 두장, 3은 세장 이런식으로 12는 열두장 해서 78장 + 제스터(조커) 2장 해서 총 8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가 가능한 공평하게 분배를 받아 카드를 내면 됩니다.


카드는 선플레이어 부터 냅니다.


카드를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같은 숫자의 카드를 1장 혹은 여러장을 묶어서 냅니다.

2. 놓여진 카드 보다 작은 수를 같은 장수를 냅니다.


예를 들어, 8을 3장 냈다면 다음 사람은 7을 3장 혹은 6을 3장 등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가진 카드가 3이 두장이거나 8보다 작은수가 없다면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략에 따라 킵하려고, 패스를 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만약 마지막에 카드를 낸 사람으로 부터 한 바퀴가 패스가 된 경우에는 이번 라운드를 종료하고, 그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 선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손의 카드를 다 털면 됩니다.


하지만 세상이 공평하지 않듯이, 이 게임 역시 공평하지 않습니다.


게임이 시작할 때, 1등 왕, 2등 귀족, 꼴지 시민(노예, 거지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꼴지 바로 앞 대시민(시종장, 농민 으로 불리기도 합니다)을 결정 합니다.


첫 경기라면 카드를 비공개로 1장씩 뽑아 작은 숫자가 우선 되며, 동점자가 있으면 동점자들 간에 리매치를 합니다.


그 이후는 이전경기를 기준으로 결정 됩니다. (1등 왕, 2등 귀족 ... 꼴지 시민)


4인 이상이면 가운데 플레이어들은 상인 계급이 됩니다.

불공평 계급제도

이 경기의 불공평한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시민이 카드를 분배하는 등 번거로운 일들을 모두 해야 하며, 왕의 요구에 따라 한장씩 돌려야 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모두 카드를 분배 받은 후, 시민과 대시민은 세금을 왕과 귀족에게 받쳐야 합니다.

세금은 시민은 가진 가장 낮은 숫자 2장을 왕에게 대시민은 1장을 귀족에게 헌납해야 합니다.

왕이나 귀족은 카드를 받은 후, 가장 큰 카드가 아니라 단독카드 등 전략적으로 선택해 2장, 1장을 각자 거슬러 줍니다.


셋째, 첫 라운드는 왕이 선이 되며, 그 다음 귀족 순위에 따라 플레이 합니다.

혁명과 대혁명

하지만 이런 불공평을 타파하기 위해 존재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혁명이라 불리는 규칙 입니다.


숫자 카드와 다르게 제스터라는 카드가 두장 있는데,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조커 같은 효과를 냅니다.


함께 내는 카드와 같은 숫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낸다면 13으로 계산 합니다. 즉, 새금으로 낼 필요는 없습니다.


3이 3장 나온 경우 2두장과 제스터를 함께 내서 방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1을 두장 내서 누구도 막지 못하게 한 후 또 선을 잡을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이 제스터가 분배 후 누군가에게 두장이 들어 왔다면, 제스터 두장을 내고 혁명을 선언 됩니다.


혁명혁명으로 흥한자, 혁명으로 망한다


혁명이 일어날 경우는 세금이 없습니다. 이미 세금을 낸 경우라면, 효과 없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만약, 시민이 혁명을 일으킨 경우는, 이를 대혁명이라 부르며, 세금 없음은 물론이고 계급 역전이 일어 납니다.


즉, 왕이 시민, 귀족이 대시민, 시민이 왕이 되고 대시민이 귀족이 됩니다. 나머지는 변동 없습니다.


대혁명은 짜릿하고 통쾌함을 주기는 하지만, 세금이 없어서 약간 불리하게 작용되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대혁명은 왁자지걸한 상황을 만들어 냅니다.


달무티를 그냥 즐겨도 재미나지만, 계급 사회를 살짝 구현해 왕은 좋은 자리애 앉는 다던가, 간식은 시민들은 왕의 허락을 받고 먹어야 한다든가, 시민은 모든말을 까꿍만 해야 한다는 등의 규칙등을 넣으면 더욱 파티게임이 살고 재미 있을 것 입니다.

옵션규칙

옵션 규칙으로 상인들끼리 상호 동의하에 1장씩 서로의 카드를 무작위로 뽑는 거래를 할 수 있는 규칙도 있습니다.


다른 옵션 규칙으로는 한 라운드에 계급상승이 딱 한계단만 가능한 규칙이 있습니다.

이 규칙은 다소 계급 상승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더욱 불공평한 상황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왕은 귀족 보다만 빨리 끝내면, 여전히 왕입니다.

귀족은 왕보다 일찍 끝내면, 왕이 될 수 있으며, 자신 바로 아래 계급보다 늦을 경우 계급이 하락 할 수 있지요.


이 규칙에서 무서운 점은 올라가는건 한 계단 이지만, 내려가는데는 제한이 없다는 것 입니다.

왕이 였지만, 귀족에게도 지고 대시민, 시민 모두에게도 졌다면, 왕을 제외한 모두가 한 계단을 상승 했을 것이고, 왕은 하루 아침에 시민이 되는 것 입니다.


달무티는 간단한 규칙으로 손쉽게 접근하여 많은 사람이 왁자지걸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쾌한 파티 게임 입니다.


인원수만 맞다면, 어떤 경우에 꺼내 놓아도 실패할 확률이 매우 낮은 이상적인 보드게임이지요.


휴대성 또한 매우 좋아 야유회, 엠티, 수학여행, 견학 어딜가든 가지고 가기 용이 합니다.

내일 지인들과 여행을 간다면 달무티 한번 어떤가요?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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