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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로 마스터 엘프리 입니다.
명동, 신촌 및 주요지역에서 저렴하게(3~6천원: 2017년 기준) 타로를 볼 수 있는 곳 들이 많이 있습니다.
싼가격에 타로를 볼 수 있어 인기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보곤 합니다.
이런곳에서 보는 타로의 일반적인 특징을 알아보고, 길거리 타로를 잘 보는 방법을 알아 봅시다.
이런곳의 타로는 역술가 분들이 타로 열풍에 동참해, 공부하셔서 봐주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타로만 전문적으로 배워서 봐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술 등에서 오신 분들은 경력도 길고, 넓은 분야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타로만 하신 분들도 조예가 깊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3천원 정도의 낮은 가격에 있습니다.
타로 보는 곳의 자릿세/대여료가 있는 경우 그것을 매꿔야 하는데 (자릿세가 없다더라도 밥값이라도 벌어야 합니다.) 기본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이윤을 남기려면 결국 테이크 아웃 커피 처럼 회전율을 높여야 합니다.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뽑는 카드 수는 적을 가능성이 크고 (적다고 타로가 안 맞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필요할 때 안뽑을 수도 있고, 자세한 정보가 생략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설명도 카드별 상세 해석보다는 전체카드를 다 읽고 결론만 이야기 해주거나 많이 요약해서 설명해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싼가격에 자세하고 상세한 정보를 얻기 원한다면, 도둑놈 심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좀 더 들여서 자세히 봐달라고 하면 잘 맞을까요?
이 경우도 걱정이 되는 부분은 타로는 집중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정신력 소모가 커지고, 집중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제대로 봐주면 연속으로 많이 봐주기는 꽤나 힘이 듭니다. 휴식이 필요하지요.
모든 길거리 타로 시어(점을 봐주시는 분)들이 초보자들은 아닙니다. 그분들 중에 진정한 고수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실제 집중해서 잘 봐주실 수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정신적 노동의 피로로 인해 컨디션은 나빠질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타로는 질문자와 더불어 시어의 컨디션이 전체적인 해석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많이 줄서서 기다리다가 본 타로의 경우 잘못 해석될 가능성은 커집니다. (물론 백프로 틀리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시어가 점을 보기 전에 물 좀 드세요, 많이 힘드시죠? 조금만 쉬었다 하세요. 하고 말을 건네 주세요.
아니면 타로 좌판을 펴자마다 손님이 많이 없을때 보시면, 시어의 컨디션도 좋고, 대기가 없으면 더 자세히 봐줄 가능성도 큽니다.
타로는 질문하고 카드를 깔아 카드가 나온걸 그대로 해석하는 그런 점이 아닙니다.
그런 점을 원하신다면, 다른 점을 보시는게 맞습니다.
타로는 포츈텔링이라 하여, 현재와 과거의 원인, 주변상황을 통해 미래를 상담하는 것 입니다.
길거리 타로는 물론 타로를 잘보기 위해서는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나의 상황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정보를 시어에게 많이 줄 수록 타로가 잘 맞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타로 카드 한장은 매우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시어가 설명하는 것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비슷한 점이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궁금점들을 질문을 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얻어 내도록 하세요. 이 카드는 무슨의미 인가요? 어떤 카드 때문에 그런 해석을 해주신 건가요? 이 결과에 대한 조언 카드를 하나 더 뽑아 주세요. 라는 식으로 말이지요.
물어보지 않으면 잘 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완전히 다른 내용의 질문은 타로를 다시 펼치고 보는게 맞으며, 이 경우는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최초 질문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하세요.
다른 내용이 궁금하다면, 질문이 끝난 후 새로 보도록 하세요.
솔찍히 이런 이런 일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될까요? 물었더니 자기가 성의 없게 몇장 뽑더니, 잘 될겁니다. 하고 끝내고 돈 받아 가는데, 줄서서 기다린 시간 대비 보는 시간은 너무 짧아, 결과가 좋더라도 유쾌한 기분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시어가 많이 피곤해서 일수도 있으니 이해 해주시고, 아니면 질문이 잘못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시험 잘 될까요? 내일 만나는 소개팅 남 괜찮나요? 이번에 대출을 좀 받아서 집을 사도 될까요?
이런 단순한 예/아니오 질문은 답변도 예, 아니오로 돌아올 가능성이 큰 것 입니다.
내일 친한 친구의 소개로 나보다 3살정도 연상인 남자랑 소개팅 하는데,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나랑 성격이 잘 맞을지? 사귀어도 괜찮을까요? 전반적으로 좀 보고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질문하시고, 시어의 대답에 따라 추가로 몇가지 더 질문하세요. 좋다고하면, 어떤 것이 어째서 좋은가요?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하지만, 시어가 피로해 질 수 있으니, 뒷사람과 시어를 위해서 자신이 낸 비용에 상응할 정도로 물어 보는 것이 예의 일 것 입니다.
가능하다면 저렴한 길거리 타로는 결과보다는 재미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타로가 보고 싶고, 고민 거리가 있다면 길거리 타로 보다는 돈이 좀 나가더라도 타로 카페나 정식 매장에서 보는 것이 더 잘 봐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타로를 잘 보는 방법 요약
1. 시어의 컨디션을 확인하라
2. 대화를 하라
3.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고, 필요하다면 적당히 질문하라
타로가 궁금 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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