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타로의 스토리 라인

안녕하세요. 타로 마스터 엘프리 입니다.

모든 메이저 카드를 한번 살펴 보았다면, 혹은 각 슈트를 1 부터 왕 까지 살펴 보았다면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보는 것은 타로 공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의 이미지 리딩, 키워드 리딩이 나무를 보는 것이라면,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숲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스토리 라인에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들 마다 다르게 만들기도 하지요. 

글주변이 없어, 다음에 해야지 혹은 안할거야 하지 마시고, 짧게 만들더라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처음엔 스토리를 적어보도록 하세요.


이야기를 만들 때 유념하실 것은 그 카드를 이야기 할 때, 꼭 키워드를 넣어서 만드셔야 합니다.


처음 이야기를 만들때는 카드의 순서대로 만드시고, 나중에 숙련이 되시면, 카드들을 섞어서 무작위로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됩니다.


실제 타로를 리딩 하게 될 때도 여러 카드들의 위치와 연관하여 이야기를 잘 짜 맞출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페이타로

유니버셜 웨이트의 이야기 예를 들겠습니다.


다음을 보시기 전에, 자신의 덱을 이용해 꼭 먼저 스토리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 합니다.


이미 보고 나면, 어떻게든 본 것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유니버셜 웨이트 - 메이저 아르카나 스토리 라인

0. 우자

순수한 남자가 여행을 막 떠나려고 합니다. 그는 인생의 위험한 고비를 해쳐나가고 삶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모험을 시작 합니다.


1. 마법사

그가 처음 만난 사람은 마법사 였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삶은 하늘과 땅의 이치를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아니냐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순수한 남자가 원하던 답은 아니었습니다.


2. 고위 여사제

그가 두번째 만난 사람은 고위 여사제 였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당신은 그 해답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당신은 아직 그것을 찾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당신은 결국엔 그 해답을 찾을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3. 여황제

그는 한 왕국에 다달았습니다. 그 곳에는 들판에서 쉬고 계시는 여황제를 만났습니다. 

그녀에게 삶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녀의 답변은 그냥 풍요를 누리면서 사는 것이 삶이 아니겠냐고 대답하였지요.

그는 순간 누구나 풍요롭지 않은데, 어떻게 풍요를 누리면서 사느냐고 반문하고 싶었지만, 이내 질문을 멈추었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 황제

그는 어쩌면 이 왕국의 황제는 해답을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찾아가 물었습니다.

황제의 대답은 삶은 항상 누군가를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것이며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지배해야 한다고 대답 하였습니다.

그와 그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지만, 도저히 그의 고지식함을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5. 교황

그는 황급히 성을 나와 교황이 있는 신전에 도착 했습니다.

교황은 그를 매우 기쁘게 맞이 하며, 그의 질문에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너무 익숙해, 우리는 그것이 해답인지도 모르고 살던 대답들이지요.

교황의 대답이 터무니 없거나,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성에 차는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교황은 답을 얻기 위해 수도원에 묶으며 수양을 쌓으라 했습니다. 그가 여기 있는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 줄 것을 약속 했지요.

6. 연인

그렇게 몇날 몇일을 수도원에서 지내던 그 때 잠이 안와 밖으로 나온 그의 눈에 들어온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황급히 숨어 그것을 엿보았습니다.

그 둘중 한명은 아름다운 여인 이었고, 한명은 이 수도원의 사제였습니다.

본디 사제는 연애 및 결혼을 금지 하였는데, 본디 사랑은 국경도, 나이도 뛰어 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들의 사랑의 결합에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7. 전차

그리고 다음날 전쟁이 일어 났습니다.

그 전쟁에 참여하는 황제의 둘째 아들이 전차에 타고 전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야망에 넘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첫째 왕자는 많은 공을 세웠지만, 둘째 왕자는 한번의 전쟁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승리하여 공을 세우기 위해 혈안이 된 듯 했지요.

자칫 성급하게, 이익만 차리려다가 많은 것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8. 힘

하지만, 전쟁의 결과는 대단 했습니다.

둘째 왕자는 상당히 놀라운 전략으로 적들을 손쉽게 제압 하였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대승을 거두었지요. 역시 진정한 힘은 물리적인 힘만을 뜻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9. 은둔자

그는 둘째 왕자에게 다가가, 어떻게하여 그런 기발한 생각을 해 낼 수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둘째 왕자는 그에게 저 높은 꼭대기의 은둔자가 지식을 탐구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알려주며, 그 은둔자와 의논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은둔자를 찾아 떠났습니다.

10. 운명의 수레바퀴

은둔자는 삶을 이해하려면 시간의 흐름을 따르고 이해하고, 삶의 흥망성쇄 윤회를 알아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 운명의 수레바퀴의 위치를 알려주지요.

운명의 수레바퀴에 다다른 그는 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 지위의 변화 등을 보던중 자신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은둔자가 운명의 수레바퀴를 보여주는 것만 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운명을 보기 위해 수레바퀴를 돌렸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집니다.(11. 정의 ~ 21. 세계)

2017/10/30 - [타로] - [타로공부] 바보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렸습니다.


여기에 예시로 들은 이야기는 정답이 아닙니다.

초기에 이야기를 짓게 되면 이렇게 각각의 카드가 독립적인 인물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한 인물이 계속 다른 상황에 노출 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교황이 사랑을 하게 되고, 그것이 발각되어 벌로 강제로 전쟁에 징집되어 출전하게 되는 이야기가 될 수 도 있는 것이지요.


꼭 자신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타로가 궁금 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반응형
공유하기
공유하기 링크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
25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