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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정/역 방향

안녕하세요. 타로 마스터 엘프리 입니다.

타로를 공부하다 보면 정방향 역방향 이런 이야기들을 듣거나, 보게 됩니다.


정방향은 정상적으로 보는 방향, 역방향은 그 방향에서 뒤집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 타로는 정방향, 역방향 구분해서 보지 않았습니다. 라이더 웨이트 타로에서 초보자들도 쉽게, 해석 할 수 있도록, 그림도 넣고, 정역을 구분하는 방식을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후 많은 타로 카드들이 이 영향을 받아서, 정/역을 구분하는 타로 카드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라이더 웨이트 같은 정/역을 구분하는 카드라 하더라도, 꼭 정/역을 구분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정/역을 구분하지 않는 카드라도 시어가 원한다면, 정/역을 구분해서 봐도 문제 없습니다.


그렇다면, 정/역에서 일반적인 카드의 의미가 정위치의 해석이라면 역방향의 해석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잘 알려지고, 보편적인 라이더 웨이트의 경우 정/역 구분해서 해설서 등에도 많은 키워드들이 있고, 블로그 등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대부분의 카드들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라이더 웨이트의 정/역 해석을 가져와다가 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종종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 될 때가 생기기도 합니다.


역방향의 해석은 대체로 무조건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정방향의 의미가 약하거나, 반대의 뜻을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역방향이라고 꼭 부정적인 뜻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에 따라서 어떤 것은 긍정적으로, 어떤 것은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페이 타로 역방향

역방향 이미지 리딩

자신의 카드가 역방향을 보는 카드가 아니지만, 역방향을 보고 싶을 때, 역방향 이미지 리딩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역방향 이미지 리딩은 일반적인 타로 이미지 리딩처럼 하는데, 카드를 거꾸로 놓고 리딩을 합니다.


이 때 카드의 뒤집힌 것이 정상적인 방향이라 생각하고 리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더 웨이트의 탑 카드라면 정방향 탑이 번개가 내리치고 탑에서 두 명이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뒤집어서 보더라도 여전히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탑이 불안정해 보입니다.


역방향 달은 조금 다르게 리딩 되어 질 수 있는데요.

정방향에서는 가재가 앞으로 갈 길이 멀고 험한 것을 통해 불안을 볼 수 있는데, 역방향에서는 지금까지 먼길을 해쳐왔고 가재는 이제 고생이 끝나고, 물 속으로 평안을 찾아 갈 수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됩니다.


역방향 마법사의 경우도, 정상적으로 볼 때는 엄친아가 따로 없지만, 역방향으로 보면 선반 위의 칼이나 도구들이 떨어져, 마법사의 코를 다치게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즉, 잘난척 많이 하는 녀석이고, 잘난 척하다 코가 깨질 수도 있다라는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방향 역방향 꼭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타로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역방향 이미지 리딩을 한번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역방향을 보지 않으실 거라도, 시간을 내어 역방향 이미지 리딩도 한번 해보세요.

타로 역방향을 볼 때 주의할 점

역방향을 보실 때, 주의 하실 점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섞을 때 정/역이 생길 수 있도록 섞습니다. (바닥에 놓고 한 방향으로 돌려서 섞는 방법 혹은 일반적으로 섞은 후 4~5개로 덱을 나눈 후, 위, 아래, 위, 아래 번갈아 가며 뭉쳐서 섞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둘째, 카드를 뽑은 후 뒤집을 때 가로 방향으로 펼칠 것인지? 아니면 세로 방향으로 펼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가로의 경우 뒷면일 때 정/역이 바뀌지 않습니다, 세로의 경우 뒷면일 때와 정/역이 뒤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첫 카드를 그렇게 펼친 경우, 같은 점에서는 일관되게 뒤집어야 합니다.


셋째, 누구를 기준으로 정과 역을 구분할지 정해야 합니다.

점을 보는 시어를 기준으로 정/역의 방향을 정할지, 혹은 점을 보러 온 사람을 기준으로 정/역을 구분할지 정해 놓아야 합니다.

정방향 vs 정/역 구분

역방향을 보는 것은 초보자의 경우, 양날의 검 입니다. 검 시종과 같은 느낌이지요.


타로가 외워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초보자들은 키워드를 암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경우 정/역을 구분해서 암기하는 것은 꽤나 어려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역을 구분하지 않았을 때, 초보자 분들이 애매한 상황에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명확히 하려고 라이더 웨이트에서 정/역을 구분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역을 볼 때 오히려 더 해석이 난감한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어떤 경우이든, 두려워하지 마세요. 타로가 잘 해석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이 뜻이 이것이 맞나요?'하고 질문하고 덱 맨위의 카드 한장을 더 뽑으시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추천 하는 방법은 일단 둘 다 해보고, 자신이 더 편하거나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하시길 추천 합니다.


추후에 타로에 대해 어느정도 알겠다고 생각되고, 더 나아가고 싶다면, 반대의 경우 (정방향만 한 경우 -> 역방향, 정/역방향을 한 경우 -> 정방향)으로 전향해서 공부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다시 본래의 혹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하시면 더 넓은 견문이 생길 것이라 생각 합니다.


타로가 궁금 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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