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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타로 마스터 엘프리 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타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타로의 역사
타로 카드의 시초는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14세기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타로코(tarocco)라는 게임용 카드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의 타로와 거의 동일한 구성 및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타로가 수정을 거친후 프랑스로 넘어갔는데, 이 때가 15세기 끝날 무렵입니다.
많은 화가들이 타로 카드를 그렸고, 게임에 사용 되었습니다.
전통 카드로 분류되는 '마르세유 타로' 도 이 시기에 만들어 졌습니다.
유럽 전역으로 타로 게임이 보급 되고 만들어 졌습니다.
점술로서의 타로
게임용으로만 사용되던 타로 카드가 점술용도로 사용된 시초는 18세기 가발공 아리테(Aliette)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가명을 만들어 점술가 에틸라로 점을 쳐주기 시작 했습니다.
19세기 초기 르노르만이라는 여자가 프랑스 궁에서 유명한 점술가로 활동을 하게 된 후 타로 카드는 게임용에 더불어 점술로서 알려지고, 유행 처럼 퍼지기 시작 했습니다.
오컬트
19세기 후반에 오컬트 연구가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타로 분류와 서적들이 다수 출간되고, 해독법 등이 많이 알려지게 됩니다.
이 때 다수의 오컬트 색을 띈 카드들이 많이 생겨 났고, 라이더 웨이트 타로도 탄생 했습니다.
*오컬트: 라틴어의 occultus에서 유래한 단어로, 신비주의 등으로 번역 되기도 합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그 원리를 연구하는 행위로 연금술, 강령술, 명상, 점성술 등의 것들이 오컬트의 부류에 속합니다.
타로 카드의 분류
타로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로 분류 됩니다.
메이저 아르카나(Major Arcana)는 22장의 0부터 21까지의 로마숫자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생의 살아가며 큰 길흉화복과 중요한 사건들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들로만 점을 보는게 가능 합니다.
마이너 아르카나(Minor Arcana)는 56장으로 구성 됩니다.
10장의 숫자 카드(1 부터 10)와 + 4장의 코트카드(견습생, 기사, 여왕, 왕)가 슈트를 이룹니다.
각 슈트는 검(Swords), 컵(Cups), 지팡이(Wands), 동전(Pentacles)의 4종류로 되어 있으며, 이 4개의 슈트를 묶어 마이너 아르카나라 칭합니다.
마이너 카드는 큰 사건 보다는 세세한 세부설정 해석에 도움을 줍니다.
*플레잉 카드: 마이너 아르카나에서 슈트별 견습생은 빠지고 각 슈트는 검(스페이드), 컵(하트), 지팡이(클로버), 동전(다이아)로 바뀌어서 나온 게임용 카드가 우리가 익히 트럼프라 부르는 플레잉 카드 입니다. 메이저의 0번(바보) 카드가 플레잉 카드에서는 조커가 되었습니다.
포츈텔링
타로 카드는 점치는 도구 입니다. 영적 능력이나 직관력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으며, 꽤나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컬트 적으로 봤을 때 개시를 받는 다거나 예지를 한다고도 하고, 그 카드를 뽑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렇게 주술적으로 가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타로는 포츈텔링이라고 하여 미래를 상담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일반적인 점과 포춘텔링의 차이는 보통 점술들(주역, 관상학, 별자리점 같은 그러나 신점/무당점 제외)은 여러 곳에서 어느 시기에 보던 간에 대부분 같은 내용이 나오기 마련 입니다만, 타로는 타로를 봐주는 시어(Seer)에 의해 같은 결과 조차도 다르게 해석 되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로는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시어 마다 다른 해석임에도 어떻게 해서 높은 정확도를 가질 수 있을까요?
포츈텔링에서 텔링은 상담을 의미 합니다. 상담은 현재 상황과 고민 등을 살펴보고, 마음을 보담아 주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지요.
타로로 보는 점도 비슷합니다. 타로 카드에서 뽑은 카드들은 현재의 상황이나 고민, 내적 갈등 요소 등을 알려 줍니다. 그걸 바탕으로 시어가 추가 카드의 힌트들과 자신의 직관/주관/보편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조언을 통해 상담을 하는 것 입니다.
상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지요. 신점 처럼 반드시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부적을 써야 해 이런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금 갈등하고 있는 것은 본인의 마음속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을 떨쳐내기에는 어릴적에 받은 트라우마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어도 그 트라우마를 마주보는 것 만으로도 예전 보다는 더 현실을 바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
라는 식으로 풀이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상담이 마치 점 처럼 느껴져서 맞고 틀리다 라고 느끼게 된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타로는 상담입니다. 상담에는 격려나 조언이 따르기 마련 인데요.
조언을 해 주었지만, 그들이 어떻게 따라주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타로는 어떨때는 맞고, 앞의 행동에 따라 일어나지 않은 사건 때문에 어떨때는 안 맞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한 사건을 미리 대비를 해서, 일어나지 않거나 충분히 견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오컬트와 상담
타로를 보다 보면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평소처럼 타로를 봐주었고, 그리고 몇달 후 진짜 타로에서 말했던 일이 생겼고,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같은 주제에 대해 추가 질문을 했을 때 유형이 같다면, 똑같은 카드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해석 할 수 밖에 없는 카드들이 나오는 경우'
이런 경우 저도 한번씩 소름이 돋고 전율을 느끼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스스로는 이성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꽤나 오컬트 적인 현상이라 느낍니다.
기존 일반적인 상담과는 다른 분야에 속한다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로를 한줄 정의 하자면
"타로는 카드를 도구로 과거와 현실을 투영하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 하려는 목적의 상담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타로가 궁금 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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