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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마블로 알아보는 TRPG란 무엇인가?(2)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이글은 [TRPG/TCG] - 부루마블로 알아보는 - TRPG란 무엇인가?(1) 에 이어지는 글 입니다.
난수필요-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있습니다. 왜 우연적인 난수를 사용하는냐 입니다.
힘이 세면 문을 열수 있지 않느냐? 주사위가 이런것을 판정한다니 너무 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런것을 힘이 센사람이 문을 열고 싶어 열었다라고 해버리고 힘이 약한사람은 문을 열고 싶었지만 열지 못했다라고 해버리면 힘이 센사람은 언제나 문을 열수 있고 힘이 작은 사람은 절대로 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힘이 세다고 꼭 그 잠긴 문을 열수 있는 것이 아니고 힘이 약하다고 해서 꼭 못 연다. 그렇지는 않잖아요. 힘센 사람도 때로는 문을 못 여는 경우도 잇고 약한사람도 어떨때는 그 문을 여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것처럼 모두가 가능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판정을 어떻게 해야지 할까요? 힘센사람은 10번의 시도 중에 9번을 성공한다라고 하고 힘이 약한 사람은 10번중에 3번만 열수 있다라고 합시다.
그럼 이것을 처리는 어떻게 하죠? '처음 여는 것에서 9번까지는 무조건 열리고 10번째는 무조건 못연다.'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완전 운명이 정해져 있잖아요. 현실세계도 운명이 정해져 있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 평가해 줄수 있는 것이 바로 난수입니다. 그 난수 만들기 위해서 주사위를 쓰는것이지요.
난수만들기-그러나 꼭 난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사위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TRPG에서는 여러장의 카드를 사용합니다. 여러장의 카드도 이런 난수를 만들기에는 충분합니다. 따라서 난수를 만드는 것은 주사위만이 아니고 다른 어떤것들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캐릭터와 부루마블의 말
그럼 이제 또 다른 차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음..... 부루마블의 말과 TRPG에서의 말이 차이점이 있군요. 부루마블에서 말은 그냥 생김새나 색깔만 다를뿐 어떤 특성등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TRPG에서는 말이라는 것이 이름과 나이 성별에서부터 힘, 지능, 건강, 생명력등의 능력치도 가지며 그의 신이나 직책 그리고 사상등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 똑똑하진 않지만 힘이세고 빠르며 착하다. 남자이며 20살이다'. 이런것은 성격을 나타내고 한 사람을 나타내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런 점에서 TRPG에서의 말은 캐릭터라고 부릅니다. 성격을 가진 독립적 존재라는 것이지요. 이런 성격이나 능력등은 플레이어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즉 고유의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부루마블의 말처럼 그냥 자신이 어디에 존재하는 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할때 그 능력의 정도로 판정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행동등을 할때도 기본적인 캐릭터의 특성에 따르지요. 그래서 TRPG에서는 캐릭터를 하나의 인격체이면서 존재입니다.
우.... 말이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음.... 이야기를 할때 그 이야기의 등장인물처럼 그런것이라고 하면 되려나?? 이야기의 주인공급이라고 하죠 그리고 성격과 특성등을 가지고 있어요. 부루마블의 말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게임판-다음은 게임판이 다르다고 할수 있습니다. 부루마블의 게임판은 다들 아시겠지요? 빙글 빙글 돌도록 해놓은 거 말입니다. 그러나 TRPG에서는 게임판이 없답니다.
'뭐 그런게 다있냐?'라고 하시지 마셔요. TRPG도 게임판이라고 할수 있는 것이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상상력이지요. 상상력은 엄청나고 방대합니다. 그것처럼 TRPG의 게임판도 엄청나고 방대하답니다.
산, 강, 물, 드래곤이 사는 동굴, 영주의 성, 거인의 숲, 등등....... 이 많은 것들을 게임판으로 나타내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점이 많아 집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것을 표현할수 있는 상상력을 게임판으로 쓴다는 것이지요. 잘 모르시겠다구요?
자! 설명합니다. 아주 큰 호수가 있습니다. 그 남서쪽에 자그마한 마을이 있어요. 그 마을에는 약 50가구가 살고 있고요. 모두 한결같이 순해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마을에는 여관도 있고 음식점, 무기상, 상점, 옷가게등등이 있어요. 이정도면 게임판으로 나타낼수가 있겠지요? 그러나 TRPG는 이런 마을이 수천아니 수만..... 생각할 수있는 만큼이 있습니다. 각각의 설명도 다르며 특성도 다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게임판으로 다 만들수 있을까요? 힘들겠지요? 그러나 이런 마을등의 묘사를 듣고 머리속에서 상상하면 모두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TRPG에서는 게임판이 없지만 존재하는 것이며 게임판이 없는 이유는 그것이 너무 방대해서 다 나타낼수 없기 때문입니다.
TRPG를 알기위해-TRPG와 보드게임의 차이점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이만 줄이고 이제는 차이점이기도 하지만 차이점이라 하기 보다는 TRPG를 알기 위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구성-TRPG의 구성요소가 무엇인지 다음을 계속 보세요.
겁스 기본세트
규칙(Rule:룰)-룰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루마블의 간소한 룰과 TRPG의 룰은 완전히 극과 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룰의 양도 다르며 특성도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 설명하게 되는 내용은 대부분의 TRPG에서 따르는 룰입니다. 룰은 게임의 역할을 시행하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는것 같내요. 부루마블에서는 앞서 말한 부루마블에서의 역할등이 거의 룰의 전부입니다. 돌아다니는 방법(주사위 만큼 더블이 나오면 한번더), 도시 구입법, 무인도, 황금열쇠, 우주여행, 사회복지기금, 건설, 숙박비 받기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 룰들은 간단합니다.
그러면 TRPG는 어떨까요? TRPG에서는 가장 중요한 룰은 '할수 있는 모든 역할'을 판정할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하겠지요. 예 물론 그 많은 역할을 판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모든것이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게임말이 서로 다른 능력치와 성격을 가진다고 했는데 이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이 있어야 겠지요. 그리고 이 세계관에 대한 어느정도의 자세한 설명도 룰에 있습니다.
룰북-이렇게 많은 룰이 있는 관계로 TRPG의 룰은 룰북(Rule Book)라고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책이라는 것이지요. 부루마블은 규칙서라고 정도 해야 할것 같군요.
세트-부루마블의 세트는 게임말과 게임판 그리고 돈, 도시증서, 등의 요소들이 대부분이고 얇은 규칙서가 하나가 세트입니다.
그러나 TRPG의 세트는 주사위(어떤것은 주사위는 별도로 구입해야합니다.) 정도만이 요소이고 나머지는 룰북입니다.
룰북은 작게는 두꺼운 책 하나에서 많게는 7~8여개 그리고 계속해서 추가되어 나오는 룰등 무한 할수 있으며 여러분이 여러번 놀이를 해 보았다면 바꾸거나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TRPG는 게임말과 돈과 같은 등등의 요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는 방법 규칙책들이 바로 세트입니다.
요소-(요소: 부루마블에서 돈, 도시증서 등등) 그럼 TRPG에는 요소가 없느냐?는 아닙니다.
TRPG에도 요소는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요소들 역시 너무 방대하여 다 나타낼 수 가 없을 뿐이지요 돈, 보물, 옷, 배낭, 거울, 책등의 작은 소지품에서 부터 농장, 성, 동굴등등 이런것들 모두가 요소입니다. 그러나 요소의 가지수나 그 요소들의 갯수가 (성도 몇개 거울하나, 옷 두벌, 보물 10개돈 350가치등등) 너무 많죠. 그래서 요소도 역시 상상력이라는 공간에서 존재 시킵니다.
RPG-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자! 아직 TRPG를 모른다 하더라도 게임은 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필요한것이 무엇일까요? 룰북과 주사위 그리고 상상력이라고 하겠지요. 그러나..... 룰을 다 익혔다고 하더라고 주사위가 있고 상상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RPG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TRPG를 할수는 없습니다.
그럼 RPG란 무엇인가?. RPG란 Role Playing Game의 약자 입니다.
현재 말하는 RPG는 파이널 판타지나 창세기전 같은 컴퓨터나 비디오 게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RPG라는 장르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 RPG를 먼저 하나씩 해석해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Role는 역할이라는 뜻입니다. Playing는 놀이, 즐기기, 행하기입니다. Game는 게임입니다.
자! 이어서 말하면 좀 이상하지만 '역할 행하는 게임이다'라고 되죠.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해온 설명에서도 조금씩 느끼셨을지도 모르지만 판타지 세계에서 한 캐릭터가 성격을 가지고 하고 모험을 한다. 이것이 바로 역할을 행하는 것입니다. 한 세계에서 자신의 역할에 맞게 '당신은 영웅입니다.
정의를 위해서 모험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악당이 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면'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의 역할에 따라 그 사람을 악당으로 부터 구해야 하겠지요. 그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될수도 있겠지만요.
이처럼 RPG는 역할을 행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 RPG 장르 설명은 어디까지나 TRPG에서 본 설명입니다. 전체 RPG장르를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RPG장르를 설명하기에는 좀더 수정이 필요하고 내용도 좀 더 있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 말하는 RPG를 정리하지요. 역할에 맞게 상황을 판단하고 그에 알맞은 행동을 한다.
놀이의 방법-놀이의 방법은 모험을 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험을 하며서 이야기가 만들어 지게 되지요. 모험에는 목적(역할)이 주어집니다.
아까와 같이 영웅이라면 영웅에게 자신의 딸이 납치 되었으니 구출해 달라고 한 여인이 부탁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의뢰나 부탁을 받아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러면 그에 따른 대가를 받을수도 있으며 점점 경험을 가지게 되고 강해집니다.
그 의뢰를 해결하는것이 하나의 역할이며 모험입니다. 이 모험이 이야기를 만들고요.
이렇게 놀이로 판타지 세계를 여행할수 있습니다.
게임방법-이제 이런 것들을 아셨다면 게임의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군요. 이 게임방법은 전체적인 설명입니다. 룰북이 아닙니다.
먼저 놀이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모두들 기본룰북을 숙지해야 합니다. (상급북이나 기타 자료룰북도 있어요) 그 다음 그중에서 잘하는 (TRPG경험자가 좋지만 없다면 노력하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사람이 전체 게임을 운영해 가는 마스터라는 것을 맡습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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