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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TCG

ORPG란 무엇인가?

엘프리 2017. 7. 6. 10:30

ORPG란 무엇인가?

* 이 글은 이미 TRPG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TRPG를 모르시는 경우 먼저 TRPG란 무엇인가?를 먼저 읽어보신 후 이 글을 봐주십시오.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ORPG는 Online Role Playing Game의 약자입니다.

온라인상에서 TRPG를 즐기는 것입니다.


TRPG를 할 마땅한 장소가 없거나 주위에 TRPG를 같이 할 사람이 없는 경우 혹은 TRPG를 색다르게 즐겨보고 싶은 경우 등등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TRPG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다른 대안 방법으로 TRPG를 즐길수 있습니다. 


현대에는 옛날 처럼 서로 모이기가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많이 모여봐야 2명이죠. 많은 사람들이 개인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피씨방, 태블릿 등의 보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과 채팅 그리고 네트워크 게임을 하는 이때 서로 한곳에 모이는 것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 TRPG는 많은 사람들(3~6명)이 모여야 하는 놀이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바쁜 일상이 서로를 모이기 힘들게 하는 걸림돌 입니다. 그런데 이 인터넷을 걸림돌이다 없애버리자!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지만사고의 전환 이 걸림돌을 이용해서 다시금 TRPG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채팅 프로그램/앱을 이용하는 ORPG입니다. 꼭 채팅 프로그램일 필요는 없습니다. 단체 전화 같은 온라인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 외 음성 혹은 화상 채팅으로 해도 괜찮을 것 입니다.

메일을 보내면서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느려서 RPG보다는 PBeM의 성격과 비슷합니다. PBeM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구요? 추후에 포스팅하는 글을 읽어보세요.


TRPG를 알고 있으시다면 쉽게 이해 하실 것 같아서 설명은 이만 줄입니다.

그런데 ORPG는 어떻게 할수 있냐구요? 다음을 계속 보시죠.



ORPG를 하려면?

TRPG와 다를것은 없습니다. 단지 모이는 곳이 채팅방 일뿐입니다. 채팅방이니 만큼 환경이 좀 다르기는 하겠죠. 예를들어 종이대신 메모장이라던가(종이를 써도 됩니다.) 지도 대신 그림파일/그림공유 라던가 이런식으로 달라도 하는 방식은 같습니다. 마스터가 설명하고 플레이어들이 선언하고....... 이런식 입니다. 


그런데 팀원을 어떻게 구하냐구요?

아는 친구들끼리 할수도 있지만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사람을 구하는데 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그것도 역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의 TRPG 카페에 가입하면 대부분 ORPG 구인/구팀 게시판이 있습니다. ORPG를 하고 싶으신 분은 글을 남겨 보세요. 간단한 자신의 소개와 (TRPG경력이나 ORPG경력 ORPG를 하려는 이유나 하려는TRPG시스템, 연령, 이름 등 등)을 적고 메일주소나 연락처(요즘은 스팸 및 개인정보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 하세요)를 남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동적으로 글만 적고 기다리시지만 마시고 그 글들을 살펴 보셔서 메일 등을 보내 연락을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TRPG에 비해서 ORPG를 즐기는 인구가 적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셔야 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누구든 마음에 드는 팀 혹은 멤버가 있다면 먼저 연락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신청서를 다짜고짜 적기 전에 마스터하려는 사람의 글을 먼저 살펴 보고 갈만한 곳이 있다고 보인다면, 연락해 보셔요. 대부분 승락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래전에 적힌 글은 이미 팀을 만들었거나 연락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입이 안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글을 적은지 오래 되었지만 팀을 구하지 못하신분은 새로 글을 남기셔야 아직 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럼 ORPG는 어디서 하느냐? 다양한 채팅 프로그램/앱에 새로운 방을 하나 개설해서 그곳에서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같은 곳에서 하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모바일로 하는 것은 그리 추천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면서 진행하는 놀이이다 보니, 글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음성 채팅이라면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ORPG를 같이 할 사람을 구하셨다면 모이는 시간과 장소(채팅방)를 정하고 모이십시오. 처음 모여서는 시트도 짜고 서로에 대해 질문도 해보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모일때 부터 제대로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한번 모였다면 다음에 모이는 시간과 장소는 메일로 하는것보다 직접 채팅방에서 플레이를 끝내기 전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후는 서로 하시면서 배워 가실수 있을 것 입니다.


한가지 초보분들이 플레이를 하실려면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룰입니다. ORPG를 하면서 룰을 일일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물론 TRPG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러나 TRPG는 바로 배우기가 쉽습니다. ORPG는 중간에 룰설명을 하다보면 진행이 끊기고 상당히 느려지게 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이전에 플레이어북 정도(그리 엄청나게 많은 양은 아닙니다.)는 꼭 다 읽고 어느정도 룰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규칙책은 ORPG팀을 구하시면, 팀의 마스터 혹은 카페 등의 사이트에서 자료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팀을 구하시고 어느 정도 룰을 익히신 후에는 ORPG를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TRPG와 ORPG의 장단점

TRPG와 ORPG는 비슷하지만 플레이하는 매체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서로의 장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럼 TRPG와 ORPG의 장단점으로 서로의 차이점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TRPG의 장점이 ORPG의 단점 이기도 하고 TRPG의 단점이 ORPG의 장점 이기도 합니다.


 TRPG

 ORPG

 여자가 남자연기를 하거나 할때 혹은 사랑고백 등을 할때 닭살이 돋는다(단)

 닭살이 돋지 않아 진지한 플레이, 리얼한 플레이가 가능하다.(장)

 모이는 장소나 시간대 등으로 모이기가 어렵기도 하다. (단)

 모이는 장소는 채팅방 시간대는 저녁 때로 모이기가 대체로 쉽다.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리플레이가 틀려지거나 혹은 리플레이를 남기지 않기도 한다.(단)

 플레이하면서 그림파일이나 음악 등으로 멀티플레이를 할수도 있고 여러가지 효과도 있을수 있다.(장)

 플레이중에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받기 쉽다. 잘못된 기록 등등을 수정해준다.(장)

 주위사람에게 도움받기가 어려워 혼자서 대부분 해야 한다.(단)

 플레이의 진행이 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다.(장)

 ORPG의 진행은 타자 등과 데이터 정리 등 때문에 플레이가 더디다.(단)

 플레이중에 서로 보고 말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플레이 집중도가 높다.(장)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중에 다른 곳에서 채팅을하거나 떠들고 음악을 듣거나 등등 다른일을 많이 한다.(단)

이렇게 크게 7가지의 장단점을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꼭 그렇것이 아니라 팀/파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나타나는 장단점 입니다.


ORPG에 몇몇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의외로 큰 경우도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떠들고 다른 것을 하느라 참여 안해서 다른 사람들이 기분 나빠지거나 마스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고 룰을 잘 몰라서 설명한다고 몇십분씩 소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팀이 해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단점 상황들이 일어나지 않게 주의 했으면 합니다.



TRPG가 훨씬 재미있고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이 ORPG를 즐기기로 했었는데, 그렇게 팀이 해체되거나 하는 일들로 인해 꽤나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받으면, 마음이 많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그게 꼭 나만 받는게 아니라, 내가 줄 수도 있으니 서로 어느정도의 지켜야 할 것들은 지켰으면 합니다.


그럼 휠씬 재미있는 ORPG를 즐기실 수 있을것입니다.


TRPG를 해보고 싶었는데, 선뜻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워 시간의 제약이 커서 해보시지 못하셨나요? 이번 기회에 ORPG를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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