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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 님트] 소머리 보드게임 6은 안돼!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젝스님트는 독일어로 6은 안돼! "6을 가져가"라는 뜻 입니다. 

 

영문으로는 Take 6! 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무엇이 안되느냐? 6장을 놓으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왜 6이 안되는지는 6을 가져가라는 것은 룰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젝스님트 박스

 

젝스님트의 구성은 1 부터 104까지의 숫자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준비

4장의 카드를 바닥에 놓습니다. 

공개된 4장의 카드는 작은 숫자 부터 놓습니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10장의 카드를 분배 합니다.

 

그래서 최소 2명에서 최대 10명까지 즐길 수 있는 인원수에 대역폭이 커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이기도 하지요.

게임 방법

플레이어는 자신이 카드 중 한장을 선택해 바닥에 비공개로 둡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선택을 마쳤다면, 동시에 공개 합니다.

 

공개된 카드는 4장의 기준 카드를 기반으로 낮은 숫자를 낸 사람 부터 카드를 놓으면 됩니다.

 

카드를 놓는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이 놓은 카드와 각 줄의 가장 오른쪽 숫자와 비교해, 큰 수 이면서 가장 작게 차이가 나는 곳에 놓습니다.

 

2. 자신이 놓은 카드가 해당 줄의 6번째 카드라면, 방금 낸 카드를 제외한 그 왼쪽의 5장의 카드를 모두를 가져가야 합니다.

(가져간 카드는 게임이 끝나고, 모두 벌점으로 계산 합니다.)

 

방금 낸 카드는 이 행의 첫번째 카드가 됩니다.

 

3. 숫자가 첫 행의 수보다도 작아서, 어떠한 행에도 놓을 수 없는 경우는 원하는 행을 선택한 후,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방금 낸 수를 그 행의 맨 앞에 둡니다.

 

젝스님트 플레이 화면

 

예:

5, 6, 9, 10, 11

15, 18

27, 29

30, 33, 36

 

12를 낸 경우 11 뒤에 놓고 6장이 되었으므로 앞의 5, 6, 9, 10, 11을 가져오고 12를 맨 앞에 둡니다.

 

5, 6, 9, 10, 11 12

15, 18

27, 29

30, 33, 36

 

16을 낸 경우 12 뒤에 냅니다. 만약 12가 먼저 가져가지 않았다면, 16을 낸 사람이 벌점을 가져 가야 했을 것 입니다.

 

12, 16

15, 18

27, 29

30, 33, 36

 

28을 놓아야 한다면 27, 29 라인에 놓는 것이 아니라 18 뒤에 놓아야 합니다.

 

12, 16

15, 18, 28

27, 29

30, 33, 36

 

40이라면 36뒤에 놓으면 됩니다.

 

12, 16

15, 18, 28

27, 29

30, 33, 36, 40

 

다음 라운드에 누군가가 3을 냈다면 총 4개의 행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가야 합니다.

당연히 가장 작은 장수인 12, 16 혹은 27, 29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카드 마다 벌점이 다르기도 하니 잘 살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이 선택에 따라 뒷사람들의 운명도 좌지우지 하게 될 것 입니다.

 

벌점

벌점은 작은 소 머리 문양의 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드는 1점

5의 배수는 2점

10의 배수는 3점

11의 배수는 5점

55는 5의 배수(2점) + 11의 배수(5점) = 7점

라운드 종료

10장을 모두 낼 때까지 반복 하면 됩니다.

규칙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10장이 한 라운드 이며, 라운드가 종료되면 모든 벌점을 계산 합니다.

누군가가 총 벌점이 66이 되는 경우 게임은 종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시 라운드를 진행 합니다.

전략

젝스님트는 간단하고 쉽지만,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게임 입니다.

특히 사람이 많아지면, 예기치 못하는 일들이 비일 비재하게 생깁니다.

그냥 한 행을 가져간다고, 포기하고 낸 카드가, 다른사람이 먼저 가져가서 회생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기 때문 입니다.

 

딱히 전략이라 할만한게 없어서, 운빨 게임 같을 수도 있는데 플레이를 몇번 해보면 대략 필승은 아니지만 전략이 나오게 됩니다.

 

첫번째는 가장 오른쪽 수와 1차이 나는 수는 앞에 5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안전하게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어차피 뭘 해도 가져와야 할 경우라면, 차라리 아주 작은 수를 내서, 최소의 벌점을 선택해서 가져 오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남들이 내가 낸 카드 뒤에 주르르 붙는 경우가 생겨 배가 아플 수 있습니다.)

 

세번째 남이 중간 수를 내서 먼저 가져가 주기를 노리며 차라리 큰 수를 내는 것 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 나쁘지 않은 전략 입니다.)

변형 규칙

인원이 많을 때는 상당히 변동이 많은데, 인원이 작으면 카드 숫자의 폭이 넓어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그때 사용하는 변형 규칙은 (인원수*10) + 4의 숫자 카드만 사용 하는 것 입니다.

4명이라면 1~44까지만 사용 하는 식입니다.

이 경우 숫자가 예측이 가능해서 더욱 경쟁하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젝스님트는 영문명으로는 6 Take!라고 출시 되었었는데요. 개인 적으로는 이 이름이 더 직관적이라고 생각 됩니다. 6일때 가져간다는 식이니까요.

물론 가져가는게 좋지 않긴 하지만 말이지요.

 

젝스님트가 파티 게임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에는 간결한 규칙과 인원수에 있다고 생각 됩니다.

 

가족끼리도, 친구와도, 동료와도 문제 없는 쉽고, 간단한 이미지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원에서도 2-10인원이라 커플 게임도 문제 없고, 친구들과 3~5인, 10인의 인원도 커버할 수 있어 MT 게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숙련자가 무조건 잘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공평한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기에 모두가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게임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빵빵 터져주기도 하지요.

 

언제 어디서나, 젝스님트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다면, 유용하게 보드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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