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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들을 위한 시나리오 작성법(1)

토픽으로 짜는 TRPG 시나리오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시나리오 작성법

시나리오 작성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방법중 여기서는 토픽으로 짜는 시나리오 작성법을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토픽을 찾습니다. 

토픽이 뭐냐구 물으신다면......

TRPG 시나리오 작성법 엘프리의 놀이터

토픽

시나리오의 소재가 될수 있는 이야기나 몬스터, 마법, 아이템등등........ 예를 들어 이야기라면 옛날 동화(인어공주같은), 몬스터라면 라미아나 용, 서큐버스등등..... 마법이라면 최면같은 아이템에는 마법이나 신성물건 등 먼저 이런 토픽을 하나 선택합니다. 

 

이런 토픽은 어떤 것이나 선택될수 있지만 선택된 토픽이 모두 다 시나리오갈 될수는 없고 혹은 그리좋은 시나리오가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토픽은 상당히 많고 잘 생각하면 시나리오가 될수 없는 토픽에서도 시나리오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야기 만들기

토픽을 정하셨다면 이제 이 토픽에 이야기의 줄거리를 만듭니다. 예를 들면 이야기에서 인어공주 이야기에는 마녀가 등장합니다. 

이 마녀를 퇴치해달라고 인어공주의 언니(들)이 부탁을한다. 그리고 마녀를 퇴치한다.라고 하면 하나의 전체 줄거리가 만들어 집니다. 

 

몬스터로는 라미아 (라미아-피를 빠는 요녀. 인간형태로 변해 있을수 있다)로 하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입니다.

모험을 하다가 며칠 쉬게 되는 집이 라미아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남편이 있는데 이 남편은 아주 세약해 보입니다. 라미아는 다른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며칠 굶게 되고 결국 3일이 지난후에는 너무 배가 고파 일행들을 노리게 됩니다..... 

 

마법중 최면이라하면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 질수 있겠습니다.

한 마을에 도난 사건이 자주 일어 납니다. 범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보게 됩니다. 신고를하게 되면 마을 촌장(혹 경비대장)이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도 어제일을 기억못하고 억울하다고 합니다. 마을의 마법을 아는 자가 최면에 걸렸었던것 같다고 하고 그 최면을 건사람을 찾아 잡아 오도록 합니다.

 

아이템이라 하면 신성한 물품인 촛대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촛대는 악마를 봉인하는 것인데 이것이 도난 당했습니다. 그럼 그것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신전에서 그것을 찾아달라고 하며 그 물건을 찾습니다.

이야기 구체화하기

이렇게 이야기가 만들어 졌다면 이제 그 이야기를 구체화 해야 합니다. 

인어공주의 이야기에서 일행들은 해변가를 지날 무렵입니다. 그때 인어공주의 언니들이 상어에 쫓겨 일행들쪽으로 오지요. 일행들이 몸소 뛰어들어 언니들을 구해주면 감사하다고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일행들에게 '당신들은 강하시네요. 어쩌면 저희들의 부탁을 들어 주실수 있을것 같네요' 라고 하고 부탁을 들어 달라고 합니다. 이것이 도입부 입니다. 보수로 바다의 보물이면 될까요? 도입이 되고 바다속의 마녀를 찾아 갑니다. 찾아가기 위해서는 물속에서 숨을 쉴수 있어야 합니다. 

 

인어들이 마법을 걸어 주도록 합니다. 단 지속시간은 3~5시간 정도로 합니다. 제한 시간내에 마녀를 죽여야 하도록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마녀를 찾아 갈 것 입니다. 가는 동안 마녀가 사는 곳 근처의 사악한 요물이나 식인 물고기, 상어 등을 만나고 결국 마녀를 만나 마녀와 어렵게 싸우고 마녀를 죽이도록 합니다.

이야기의 선택성

이야기의 구체화등에서 같은 토픽이라 하더라도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제가 선택한 이야기의 구체화는 다음과 같이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녀는 이미 왕자를 유혹하는 중입니다. 그 마녀를 죽이는 것으로 하죠. 그렇게 되면 이렇게 전개 되겠죠. 일행들이 일단 마을로 와서 정보를 구합니다. 다음과 같은 정보를 구합니다. 왕자와 그 이웃나라 공주(마녀)는 왕자와 함께 매일 2시경에 해변가로 산책을 나온다. 

 

이 정보를 얻은 일행들은 마녀가 오기를 기다리고 그 곳에서 단판을 내는 거죠. 왕자가 보는 앞에서 약간의 장애요소가 있기는 하죠. 왕자와 경비병들인데 경비병은 소수이지만 깨 높은 레벨입니다. 경비병들은 기절 정도만 시키고 죽이면 안되요. 오로지 마녀만 죽여야 하죠. 이렇게 이야기는 여러가지로 만들어지고 구체화 할수 있습니다. 원작과 비슷하게 처음 이야기를 짤때부터 일행들이 부탁받는것은 왕자를 죽여라! 라고 하는 것도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야기는 상당히 달라지게 됩니다.

 

이런 선택성의 이야기중 하나만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가지 정도의 길을 만들어 놓고 일행들이 플레이중 선택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의뢰를 하는 인어는 의뢰를 할때 이렇게 말합니다. '나쁜 마녀가 이렇게 말했어요! 왕자를 죽이면 된다고요' 하면서 단검(나중에 나오지만 단검이 있는 이유는 그냥 원래 이야기에 나와서 있는것이 아닙니다. 극적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지요. 왕자를 죽이려 할때 단검을 떨어뜨린다는.....)을 줍니다. 그러면서 '그 나쁜 마녀를 죽였으면 하지만 너무 강해서 마녀를 이길수 없을 거에요' 라고 말합니다.

 

'어쩔수 없이 여러분이 왕자를 죽여주기를 바래요' 이 말을 들은 플레이어는(약간 눈치가 있는) 왕자를 죽이는 방법 말고도 마녀를 죽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행들과 상의해서 선택할수 있을 것 입니다. 이땐 두가지의 경우의 시나리오를 모두 짜 놓아야 합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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