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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2018/12/21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디펜스 게임 좋아하시나요? 킹덤러쉬는 최고는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펜스 게임입니다.
처음엔 플래쉬 게임으로 먼저 나왔고, 스마트폰 보급이 된 후에 컨버전되어 모바일, PC로 발매 되었습니다.
PC 버전은 Steam(스팀)에서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기본 무료에 부분 유료화이며, 구매가 필수인 게임은 아닙니다.
또한 앱 내부 결제를 할 것이 아니라면 설치후 오프라인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17년 07월 20일 패치로 한국어 지원이 되었습니다.
디펜스게임은 크게 2가지 분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거점형, 심시티형이 그것이지요.
거점형: 적들은 패스를 따라 이동하며, 건물은 지정된 요소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심시티형: 아무 곳에나 건설이 가능합니다. 게임에 따라 적이 지나갈 길을 못막는 것도 있고, 길이 없으면 적이 공격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두가지의 기본요소에서 테마가 바뀌고, 조금씩 변형될 뿐 인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수많은 디펜스 게임이 있었지만, 무언가 부족하거나, 업그레이드 밖에 없고 건물트리가 단순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킹덤러쉬는 그 중에서 거점형의 정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요소들이 모두 킹덤러쉬에서 최초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다른 게임들의 요소들 중 가이드 라인이 될만한 요소들을 가져와서 잘 구성하여 정석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은 사실입니다.
자원수급
생산형: 포탑대신 생산건물을 지어서 지속적으로 자원을 수급하는 방법입니다.디펜스 게임의 자원 획득 방법은 다양합니다. 생산형, 시간형, 현상금형 등
시간형: 일정 시간마다 지원을 획득 합니다.
현상금형: 유닛을 처치하면 자원을 획득 합니다.
그중에서 킹덤러쉬는 현상금 형이고, 부수적인 효과로 다음 웨이브를 미리 당기는 것을 선택해 추가 자원을 얻을 수 있으며, 버프형태로 수급량을 늘려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외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포탑의 성능 상승 및 추가 효과의 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사거리 라던가, 자원수급 보너스, 대미지 향상 등의 효과를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이 업그레이드는 얼마든지 리셋 재설정 할 수 있어 스테이지별 맞춤으로 세팅하거나, 재미난 실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킹덤러쉬 이전엔 게임 중 건설과 업그레이드 외에 외부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제가 아는한)는 없었습니다.
테크트리
대부분의 게임이 포탑종류는 여럿 있지만, 결국 업그레이드 밖에 없어서 사거리나 연사속도 대미지 증가 등만으로 수치적 변형만 있었을 뿐입니다.
킹덤러쉬는 어느정도의 기초 업그레이드 이후 포탑별 두가지의 다른성향으로 분화할 수 있습니다.
이 테크트리는 RPG 게임의 전직 시스템처럼 도적에서 암살자 혹은 사냥꾼으로 분화하듯 기반을 지키면서 다른 방향으로 진화 됩니다.
예를 들어 감시탑은 궁수단과 화승총소로 나뉘는데, 궁수단은 공속형이고 화승총소는 저격형입니다.
포탑의 스킬
테크트리에 따라 외형도 외형이지만 무엇보다 큰 다른점은 기본성향을 더 두드러지게 하는 포탑의 성향입니다.
진화된 포탑은 더 이상 수치적 변화만 바뀌는게 아니라, 전직 캐릭터가 스킬을 찍어 나가듯 그것처럼 능력 향상을 할 수 있습니다.
독스킬을 찍어 지속 대미지를 준다거나, 범위 공격이 되게 한다거나 이 성향은 양쪽이 상반되거나 전혀 달라 스테이지별 유리한 건물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건물은 없습니다.
스킬
쿨타임을 가진 액티브 스킬을 제공 합니다. 이 스킬들은 민병대와 매테오(운석) 인데 후속작에선 영웅에 따라 스킬이 바뀌기도 합니다.
민병대: 두명의 민병대가 선택한 지역에 증원 됩니다. 죽거나 일정시간 후 사라집니다. 외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민병대의 체력, 대미지, 공중공격 등을 향상 시킬 수도 있습니다.
메테오: 넓은 범위에 운석을 떨어뜨려 적 유닛에게 피해를 줍니다. 강력하지만 운석이 떨어지는 시간차가 있어서 예측 사격해야 합니다. (역시 외부 업그레이드가 가능 합니다.)
스킬도 다음 웨이브를 미리 당겨 쿨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 쿨보다 짧아져서 스킬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지요.
병영
킹덤러쉬에서만의 독특한 점은 병영 시스템 입니다. 다른 게임들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요소 입니다. 아군형 유닛이 있긴 하지만, 적 유닛은 무시하고 지나가거나 길을 막을때 정도만 공격했었는데, 여기서는 대부분의 유닛이 병영의 아군 유닛을 상대해 줍니다.
또한 병영을 업그레이드 하면 병사 유닛의 능력 및 체력등이 상승 합니다.무엇보다 유닛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기본 3명이 생산되며 병영이라는 건물만 지어 놓으면 소모된 유닛도 시간을 소모하여 계속 생산되어 지급됩니다.(최대치 제한은 있습니다.)
상위 건물로 업그레이드 시키면 즉시 3명이 증원 됩니다.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스킬을 찍어서는 증원 되지 않습니다.
병영은 킹덤러쉬에서 상당히 주요한 전략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의 대부분의 디펜스 게임에서는 느리게 만들고 고화력을 퍼붓는 정도의 단편 일륜적인 시스템이 었다면, 초입에 양념치는 지역과 핵심 저지선에 병영을 배치하고 화력을 집중하는 등의 전략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웅
플래시 게임일 당시 처음부터 영웅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추후에 추가된 시스템 이지요.
영웅마다 다른 성향이나 공격 법 등이 있어 키우는 맛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에 비해 영웅의 스킬등도 없고 특성이 약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드
킹덤러쉬는 리플레이성을 잘 구현해 놓았습니다. 스테이지 별로 추가 모드가 각각 2개씩 있습니다.
챌린지 모드와 아이언 모드가 그것 입니다..
챌린지 모드: 웨이브수는 기존의 1/3 수준으로 줄었지만, 웨이브의 난이도는 상승 하였습니다. 추가로 라스트 스탠드로 유닛 1개만 뚤려도 패배함니다.
아이언 모드: 아이언 모드는 오로지 1웨이브 뿐이지만 웨이브의 길이는 꽤나 길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총 4종류의 건물중 2가지 건물만 (스테이지 별로 상이) 사용할 있습니다. 이 모드 역시 라스트 스탠드 입니다.
리플레이성
위의 모드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 모드 평점 별3개를 받아야 합니다.
별 획득 방법
별3개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 스테이지에서 Life를 18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2명 놓치는 것 까지만 허용 됩니다. 3명부터 별2개 밖에 받지 못합니다)
또한 별은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사용 됩니다.
한 스테이지당 별3 + 영웅모드 별1 + 강철모드 별1 = 5개 까지 획득 가능 합니다.
이 때문에 다시 플레이 해야하는 경우가 다소 생겨 리플레이 성이 올라가고, 초반 쉬운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테크트리에 따라 매우 어려운 게임이 되어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심지어 다양한 실험을 해보기 위해서도 다시 하기도 하죠.
스테이지선택
다른 게임에서는 스테이지를 특정해서 하기 보다는 앞의 스테이지를 깨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1-1, 1-2, 1-3.../ 2-1, 2-2 ...) 킹덤러쉬는 스테이지를 선택 가능하며 후속작 들에서는 초기 영웅들 레벨업을 위해 이전 스테이지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버프 상점
버프 요소도 초기 부터 있었던 기능은 아닙니다. 모바일에 맞는 결제 구조를 만들다 보니 생긴 것 같긴 합니다만, 굳이 결제하지 않아도 보석을 모을 수 있습니다.
게임중에 적들을 잡다 보면 확률적으로 얻은 보석을 줍니다.
이 보석으로 상점에서 버프를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노가다 성 없이 정상 플레이만 열심히 플레이 해도 얼마든지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이 버프 없으면 절대 안될 정도의 극악 난이도 인것도 아니어서 몇몇 모드에서만 제외하고는 굳이 버프 없이 플레이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초기에 버프 및 영웅이 없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그것에 맞춰져 있어서, 영웅만 있어도 매우 쉬워지는 경향이 있어 아쉽습니다만, 향후 나온 후속작들은 최후의 루트가 다양게 하는 등 밸런스를 맞추었다고 보입니다.)
무한챌린지
기존 플래쉬 버전에서 모든 스테이지를 모드별로 클리어 한 후 할게 없어 아쉬웠는데, 무한챌린지가 생겨 계속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펜스의 정석
자원수급, 업그레이드, 테크트리, 스킬, 영웅, 다양한 루트, 적들의 다양한 특성, 버프상점, 무한 챌린지등은 디펜스 게임의 정석 시스템이라 생각 됩니다.
병영, 스테이지 선택 등은 킹덤 러쉬만의 고유 특성이라고 해도 될 것 입니다.
킹덤러쉬 이후 나온 많은 디펜스 게임들이 킹덤 기반의 시스템을 많이 차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심심하고 지루할 때, 디펜스의 정석 게임 한번 어떠신가요?
참고
* 킹덤러쉬 플랫폼: 플래쉬 게임, 모바일 게임, PC 게임(유료)
* 킹덤러쉬 후속작: 킹덤러쉬 프론티어(2016), 킹덤러쉬 오리진, 킹덤러쉬 벤져스(2018)
후속작들의 특징
영웅을 고려하여 만들어져서, 영웅에 따른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습니다.
영웅을 플레이를 통해 키워야 합니다. 레벨업을 하면 추후 다양한 스킬을 선택하여 찍을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별 영웅의 유불리가 있으며, 후반으로가면 통로가 여러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2018 말에 출시한 킹덤러쉬 벤져스는 특이하게도, 악당들이 주인공이고, 왕국에서 토벌대의 러쉬가 들어옵니다. 영웅 타워가 추가되고 형태가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현재 (2018-12-21일 기준) 유료 앱순위 2위 입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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