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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싯(Dixit) - 내 마음을 맞춰봐
[보드게임] [리뷰] [규칙]
장르: 가족 파티 게임 / 난이도: 쉬움 / 재미: 4 / 시간: 30분 / 인원: 3-6(오디세이12)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딕싯은 2008년 발매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드 게임 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기에 무리 없는 가족게임 입니다.
또한 오디세이를 이용하면 12인까지 즐길 수 있어서 MT나 수학여행시에 즐갈 수 있어 파티게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딕싯은 클래식(2008)이 나온 이후 퀘스트(2010), 오디세이(2011), 저니(2012), 오리진(2013), 데이드림(2014), 메모리즈(2015), 예지(2016)까지 꾸준히 발매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갑걱정은 벗어나셔도 괜찮습니다. 박스판을 구매 하신 경우는 굳이 추가 확장을 추가하지 않으셔도 무방하기 때문이지요.
박스판은 무엇 무엇 무엇 이 있습니다. 박스판에는 다양한 색채와 스타일의 이미지 카드와 점수판 및 선택타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딕싯
게임방법
딕싯은 내 마음을 맞춰봐!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제자가 먼저 자신의 카드를 비공개로 내면서 힌트가 될만한 단어(키워드)혹은 묘사(설명)를 합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카드 중 가장 힌트에 근접하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출제자에게 비공개로 제출 합니다.
출제자는 모든 카드를 섞어서 모두에게 공개하고, 참가자들은 출제자의 카드가 무엇인지 각자 추측하여 맞추어야 합니다. 이때 숫자 타일을 이용 합니다.
정답자는 점수(3점)을 획득 합니다. 출제자도 점수를 얻습니다. 다음 두가지 경우는 제외되는데요. 하나는 모두가 정답자인 경우, 나머지 하나는 모두가 틀린 경우 입니다.
심지어 모두 틀린경우는 출제자를 제외하고 모두 점수(2점)을 얻습니다.
딕싯 점수판
이 규칙이 있는 이유는 상세한 묘사 등으로 인해 너무 쉽거나, 혹은 매우 추상적이어서 아무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출제를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두 맞추거나 틀려 같은 점수를 얻는다면 공동우승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틀린 경우 출제자를 제외하고 점수를 주는 이유도 어차피 다 점수를 얻을 것 같다면 일부러 다 틀리게하는 꼼수를 쓸수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정답이 공개된 이후 오답자들이 선택한 카드의 주인은 선택마다 1점씩 추가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최대 3점)
이 덕분에 다들 힌트에 급접한 카드를 내게되고 다른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때때로 정답보다 더 정답 같은 것이 나오면 출제자는 허탈할 따름입니다. 정답 공개 후 다들 빵 터집니다.
출제자는 매라운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바뀝니다.
이렇게 모은 점수가 최종적으로 30점을 얻으면 우승합니다.
규칙은 이것이 끝일 정도로 매우 쉽습니다.
동화 혹은 타로 같은 카드
카드는 매우 예술적이고 동화 같은 이미지만 존재해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것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림만 있기 때문에 문자를 통한 언어적 요소가 없습니다.)
카드는 일반적인 보드게임의 사이즈에 비해서는 약간 커서 이미지에 다양한 요소들이 세밀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한 카드에 다양한 개념들이 융합되어 여러가지로 해석 되어 질 수 있습니다.
이 특성 덕분에 타로 공부하실 때 이미지 리딩때 사용하여 많은 영감과 타로 카드 키워드에 얶매이는 오류를 벗어 나는데 도움도 됩니다.
딕싯 카드들
내 마음을 읽어봐
딕싯의 묘미는 사람들의 관념과 관점을 살펴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같은 직군의 경우는 공감대라는 것이 있어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람들 마다 엉뚱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을 보면 이렇게 오해하거나 착각할 수도 혹은 기발하다고 생각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도 완전 묘사인 경우도 있고(너무 정직 합니다), 상상의 나래로 전혀 알아차리기 힘든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 감수성 발달이나 추상화, 비슷한 개념 쌓기에도 극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의심치 않습니다. 매우 가족적인 게임이지요.
꼭 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직업군이나 세대가 좀 다르기만 해도 정말 나만의 고정관념을 뻥 뚫어 줄 만큼 창의적인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라
이렇듯 다양한 사람들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 쓸 수 있는데요. 다양한 사람들과도 반복해서 하다 보면 결국 그들의 마음을 읽게 되어 약간 루즈해 질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개발자도 인지를 했는지, 거의 매해 신작을 발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드를 추가하거나 바꿔주는 것 만으로 또 다른 아이디어들과 생각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반복해서 계속 하려면, 카드를 바꿔주면 도움이 됩니다.
어쩌다 한번씩 오는 캠핑날이나 MT 나 소풍때 이 게임을 꺼낸다면, 모두들 재미난 경험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딕싯확장 왼쪽부터 오딧세이, 저니, 퀘스트, 데이드림, 메모리즈, 예지
딕싯 2인 변형 규칙
최소 3인용 게임이지만, 보드게임긱 유저(Brian Modresk)이 고안한 2인 변형 규칙이 있습니다.
(출처 보드게임긱 : https://www.boardgamegeek.com/thread/676496/2-player-co-op-dixit-variant)
1. 플레이어에게 기존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카드를 나누어 줍니다.
2. 2인 플레이는 협력 플레이로 팀을 위한 말과, NPC 말 두 개를 사용 합니다.
3. 선 플레이어가 문제를 출제 하고, 카드를 비공개로 냅니다.
4. 다른 플레이어가 그 문제를 듣고 카드 한장을 비공개로 냅니다.
5. 덱에서 카드 4장을 뽑아 온 다음 섞어서, 기존 게임처럼 공개 합니다.
6. 각 플레이어는 비밀을 유지하며 (말, 웃음, 표정, 눈빛 등으로 힌트를 주면 안됩니다) 서로가 낸 카드를 찾습니다.
7. 추리 결과를 공개 합니다.
-둘 다 맞춘 경우 1점을 얻습니다.
-한명이라도 틀렸다면 NPC가 1점을 얻습니다.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면, 선 플레이어를 바꾸고 진행 합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NPC 보다 먼저 도착했다면 승리 합니다.
이 규칙은 게임이 끝나기까지 (30점)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빠른 게임을 원한다면 추가 변형이 있어야 합니다.
빠른 게임 2인
둘 다 맞춘 경우 2점을 얻습니다.
한 명이라도 틀렸다면 NPC가 2점을 얻습니다.
둘 다 틀렸다면 NPC가 3점을 얻습니다.
플레이 해보시면 기존 게임에 비해 재미가 덜 하다고 봅니다. 추가되는 카드는 랜덤성이 높아 정답을 맞추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둘다 틀릴 경우 패널티를 더 크게 잡았습니다.
딕싯 2인플은 이 규칙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검증된 규칙은 이 버전의 규칙이라고 생각 합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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