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줄] 포르투갈 왕궁 타일 공예 보드게임

아줄(AZUL: 2017)

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스페인 남부의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한 마뉴엘 1세가 아름답게 꾸며진 무어 장식 타일에 반해 적극적으로 포르투칼에 받아들이기 시작 했습니다. 왕은 즉시 자신의 궁정을 비슷한 벽 타일로 장식하도록 명령 했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에서 타일 예술가가 되어 에보라 왕궁의 벽을 장식하게 됩니다.

요즘 (2018 5~6월) 상당히 핫한 보드게임 아줄은 국민 게임이라 부를수 있는 스플렌더의 느낌의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대중적인 게임 입니다.

전혀 다른 규칙과 전혀 다른 게임이지만, 전체적인 가벼우면서 가볍지 않은, 전략적이면서 직접적이지 않은 그런 부분이 상당히 유사 하게 느껴집니다.

이 때문에 스플렌더에서도 그랬듯이, 남녀노소, 보드게임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입니다.

2018년 5월 한글가 발매 되었지만, 실제 게임내에서 텍스트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비 한글 버전을 구하셔도 즐기는데 부담은 없습니다.

게임의 목적

게임의 목적은 쉽습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게임이 끝나는 조건은 누구든지 벽에 붙인 타일들이 가로로 한줄이 완성된 경우, 그 라운드 까지 플레이하고 게임이 종료 됩니다.)

게임의 준비

1. 주머니에 100개의 타일 (5종류 20개씩)을 넣습니다.

2. 인원 수에 맞게 개인 보드판과 공장 타일을 꺼내 놓습니다.

(2인 5개, 3인 7개, 4인 9개)

3. 주머니에서 공장 타일당 4개의 타일을 무작위로 꺼내 올려 놓습니다.

4. 점수마커를 모두 0에 둡니다.

라운드의 구성

1. 공장 수주

1-1 타일 가져오기

선 플레이어부터 타일을 가져 옵니다. 시작시  선플레이어 마커를 가운데 구역에 놓습니다.

타일을 가져오는 방법은 공장 타일에서 가져오는 방법과 가운데에서 가져오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 가져오든 한가지 종류의 타일을 선택하고 그 곳에 있는 같은 종류의 타일을 모두 가져와야 합니다.

공장에서 가져올 경우 남은 타일은 가운데 공간에 놓습니다.

이 라운드 가장 먼저 가운데에서 타일을 가져올 경우 선 플레이어 마커를 가져와 좌측 하단 바닥라인에 놓습니다.

(다음 라운드 선 플레이어가 될 수 있지만 점수가 감점 됩니다)

1-2 타일 놓기

보드판 우측 계단 모양의 공간(패턴 라인)에 가로로 타일들을 놓습니다.

다음의 조건이 만족 하도록 놓아야 합니다.

+ 가져온 타일은 반드시 한 줄에 모두 놓습니다. 나누어서 두줄에 놓거나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때 계단 모양의 공간을 넘어가는 타일은 떨어진 타일이 되고, 좌측 하단 감점 공간에 놓습니다.)

+ 우측에 붙여진 타일에 이미 있는 타일을 놓을 수 없습니다.

+ 같은 줄에 다른 종류의 타일을 놓을 수 없습니다.

2. 타일 붙이기

공장 및 가운데 있는 모든 타일 가져오기가 끝난 경우 라운드가 종료 됩니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타일을 좌측에서 우측(벽)에 붙여 넣습니다.

다음의 조건이 만족 하도록 붙입니다.

+ 맨 위의 줄 부터 한줄씩 완성된 타일을 우측에 동일한 타일 위치에 올려 놓습니다. (붙이고 남은 나머지 타일은 박스로 돌려 놓습니다.)

+ 한줄을 모두 채우지 못한 타일은 다음 라운드에 이어서 사용 합니다.

둘째 줄과 넷째 줄은 패턴라인을 완성하였기 때문에 벽에다가 타일을 하나씩 붙입니다.

나머지는 박스로 돌려 놓습니다.

완성하지 못한 셋째 줄과 다섯째 줄은 다음 라운드에 이어서 사용 합니다.

벽에 타일을 붙일 때 마다 점수 계산을 합니다.

점수계산

+ 새로 놓은 타일에 인접한 타일(상하 좌우)이 없다면 1점

+ 인접한 타일이 있다면 수평으로 이어진 타일 만큼 점수, 추가로 수직으로 이어진 타일만큼 점수를 받습니다. (방금 놓은 타일은 중복해서 점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바닥 라인에 있는 감점을 처리 합니다.

(시작 플레이어 마커는 이 때, 점수처리 후 자기 앞으로 가져 옵니다.)

위의 경우 총 -8점(타일당 각각 감점 적용)

3. 다음 라운드 준비

아무도 벽에 수평라인을 완성하지 못했다면, 다음 라운드를 준비 합니다.

선 플레이어는 주머니에서 공장에 타일을 4개씩 채웁니다.

주머니가 빈 경우, 박스로 돌려 놓았던 타일들을 넣고 뽑습니다.

드물게 박스에도 타일이 없다면 그대로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 합니다.

게임 종료

게임이 종료 되면, 추가 점수를 얻습니다.

+ 자신의 벽에 완성된 수평 라인 한개당 2점

+ 자신의 벽에 완성된 수직 라인 한개당 7점

+ 자신의 벽에 5개를 모두 채운 색상당 10점

최종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 합니다.

동점인 경우, 수평라인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 합니다. 그것 마저 같을 경우 공동 승리 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이미지 일부는 룰북 및 다이브다이스에서 가져와 편집 사용 되었습니다.

게임 정보: 2-4인용 / 30~45분 / 8세이상

평가

보드게임이 전체적으로 이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붉은 타일과 파란 타일이 밋밋한 문양 이어서 아쉽지만, 추가 타일 팩을 (빨강/파랑) 이용해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습니다.(해외구매)

스플렌더만큼 쉬운 규칙, 빠른 회전, 리플레이성을 가지고 있어서, 남녀 노소는 물론 전문 보드게이머에서 일반인 까지 대중성도 매우 높은 게임 입니다.

언어 요소가 중요하지 않지만, 한글판으로도 발매가 되어 접근성도 매우 높아진 것이 인기에 한 몫 하는 것도 있지만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플렌더와 비슷하게 상당히 전략적인 게임이지만, 실력 차이로 인해 초보자가 고수를 이기기 힘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필승 전략 같은 것이 존재하기 힘든 형태의 보드게임 입니다.

이런류의 보드게임은 승률이 좋은 전략이 있을 수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전체적인 상황과 현재의 흐름을 바탕으로 이 시점에서 가장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통해, 조금씩 점수를 획득해 나가야지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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