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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이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존 데오윈 미스트 미션 글이 너무 길어 부득이 하게 제작 노트를 분리하여 적게 되었습니다.


앞의 포스팅을 원하시는 분은 

2017/08/29 - [보드게임] - [데드오브윈터] 커스텀 시나리오 미스트

를 참조하세요.


앞서 제작한 데오윈 미스트 미션은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 되었습니다.


안개로 둘러싸여, 미래가 불투명 해지자, 공포에 휩싸인 자들은 그들을 이끌어줄 사이비교주에 따라 비상식적인 집단행동을 하며, 사람들을 위기로 내몰아냅니다.


데드오브윈터 커스텀 시나리오 미스트


미스트 시나리오에서는 시작시 식민지에 마트 테마를 적용하고, 추가로 자원과 식량토큰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식민지 내에서 마트 아이템 탐색이 가능하고, 마트의 식량은 더 많은 식량을 생산 합니다.


그 이유는 광신도 집단의 특성 때문입니다. 그들은 대부분 일반 노약자와 같지만 식민지에 그들의 숫자가 과반수가 넘으면 돌연 돌변해서, 생존자들을 제물로 받치려고 합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할 수 없이 식민지에 상주하며, 마트아이템을 찾거나 끊임없이 추가되는 좀비를 처치해야 합니다.


심지어 엄청난 양의 식량을 매턴 소모하게 됩니다.

매 테스트 플레이 때마다 두번, 세번 굶주림은 기본이라 규칙을 조금 완화 하였습니다.


초기엔 입이 너무 많다와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와 다른 느낌 이며, 더 까다롭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천덕 꾸러기던 노약자가 훨씬 좋게 느껴지실 것 입니다.


이렇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사기가 0이 되는것은 매우 쉬운일이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꼭 배신자가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배신자의 비밀 목표를 달성하는 것 또한 쉬운일이 아니며 대놓고 많은 생존자를 밖으로 내보낼 경우, 배신자로 의심받거나 추방된 플레이어가 발생되어 게임을 패배하기 쉽상이기 때문 입니다.


배신자도 한동안 힘든 상황 대처에 협력하지 않으면 안될 것 입니다.

한턴 생기는 쓰레기양 또한 어마 어마 하더군요. 배신자도 그들이 싫어하던 쓰레기 처치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나마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일부 인원들도 외부로 이동하기 위해서도 안개 규칙이 적용 되어 위기 노출을 두번 굴려야 합니다. (능력이나 연료로도 1개만 줄일 수 있습니다.) 


운만 믿고 생존자들을 밖으로 내보냈다간, 한번 추방이 시작되면 투표의 안원수 부족으로 매라운드 추방되는 생존자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생존자를 추가할 수도 없습니다.

일정 확률로 노약자가 광신도가 될 수 있으며, 그 경우 페널티가 매우 크기 때문이지요.


사이비교주도 죽을 수 있지만 죽이라고 만들어 놓은 규칙은 아닙니다.

논리적 허점을 막아 놓은 것일 뿐이지요. 실제로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는 사기를 상승해 놓아야 하는데, 아이템 수급이 행동력 부족으로 여의치 않아 매우 힘듭니다.


기존 노약자가 많은 미션에선 노약자들과 소수만 남아 식민지를 유지 했습니다만, 이 미션에선 먹여살리기 위한 식량 수급과 그로 인한 쓰레기 처리 그리고 몰려오는 좀비 퇴치 혹은 바리케이트 설치로 남는 행동 주사위가 변변치 않습니다.


기본 미션은 이 상황에서 버티는 것 입니다.


이 미션은 옵션으로 1개 혹은 2개의 추가 개인 목표가 주어 질 수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전에 논의 후 적용 하면 됩니다.


일반적인 공동 목표와 개인미션은 기본미션 후 결정되고 옵션은 추가 개인 목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로스로드 카드가 그렇듯 선택의 순간이 주어 집니다.


그 선택에 따라 누군가는 생존하고, 누군가는 실패 하거나 다른 선택이 주어 집니다.


이 선택의 결과는 비공개 이며 매번 다를 수 있기에, 누구나 미지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스트 영화의 불확실성에서의 선택의 딜레마를 잘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했습니다.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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