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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 미스터리 : 광기로 물든 사건집(Mythos Tales) 한국어판 펀딩

MTS게임즈에서 출시하는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이(한국어판) 텀블벅 펀딩 진행중 입니다.

 

6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펀딩 초기부터 인기리에 시작하여, 벌써 첫번째 스트레치골을 언락했습니다.

 

아컴 미스터리 광기에 물든 사건집 한국어판 펀딩 소식 @엘프리의놀이터

MTS게임은 이미 경찰과 갱스터의 치열한 심리게임 <갱스터스 딜레마>와 시간을 되돌려 비극을 막는 보드게임 <트레지디 루퍼> 두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료한 저력있는 보드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입니다.

 

보드게임 펀딩이란?


보드게임 펀딩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일반적으로 제품은 생산을 먼저하고, 생산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보통이지요.

혹은 생산된 제품이 해외운송등에 있을 때, 사전구매를 통해 할인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펀딩은 기획만 나온 상태고, 실물 생산은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펀딩을 통해 자금과 수요를 먼저 조사하고, 최소 생산에 필요한 자금이 모이면 생산을 진행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선입금과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호응이 최소 생산가에 미치지 못하면, 생산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크툴루 세계관 추리 보드게임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은 이미 3일차만에 최소 펀딩금액인 3천만원을 달성하고, 7월 2일 현재 35,667,000원 (118%)에 후원자 678명을 달성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펀딩은 후원시 즉시 결제되는 것이 아니라, 펀딩 기간이 만료될 때, 결제가 시도 됩니다. 결제일은 2021년 7월 29일이기 때문에, 현재 잠시 현금이 없더라도, 펀딩 신청자체는 할 수 있답니다.

 

펀딩의 장점은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금액이 높아질 수록, 스트레치 골이라는 추가 상품이나 공약성 컨텐츠가 추가되곤 하는데요.

 

금액이 커짐에 따라,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절감된 만큼 펀딩에 참여한 분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현재는 첫번째 스트레치골이 풀려서, 사건노트 + 추리 시트가 추가된 상태입니다.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 스트레치 골 @엘프리의놀이터

이 혜택은 추후 일반판이 판매되더라도, 펀딩 한정인 경우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 상품이라면 꼭 펀딩으로 들어가시는게 장점입니다.

 

펀딩판의 단점은 안타깝게도, 제품을 받기까지 긴 시일이 걸린다는 것인데요. 심지어 펀딩이후 퀄리티 논란이나 제품을 주지 않고 먹튀를 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광기로 물든 사건집 펀딩을 진행하는 엠티에스 게임즈는 아직까지는 특별히 문제가되는 이슈가 없었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 소개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은 셜록 홈즈 컨설팅 디텍티브라는 보드게임의 크툴루 테마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툴루 테마가 최근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보드게임계에서 흥행의 요소라는 점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보드게임들이 크툴루 세계관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추가로 최근 추리형식의 보드게임 (EXIT, 디텍티브 등)도 상당히 많이 출시 되는데요. 예전의 단순 논리 맞추기 게임이었던 클루와 달리, 실제 수사를 하는 듯한 느낌의 다양한 상황 묘사와 정보를 통해, 추리하고 조합해서 정답을 찾아가는 리얼한 수사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은 이 크툴루 테마와 추리게임 테마의 하이브리드 물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이 됩니다.

 

물론, 크툴루 테마를 불호하는 일부 보드게이머들도 있어서, 그부분은 호불호가 될 수도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크툴루 테마를 상당히 좋아하는 팬이기 때문에, 저도 기본판 펀딩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얼리버드는 고민하는사이 늦어버렸네요 ㅠ_  ㅠ 힝~!!

 

이 게임은 총 1 ~ 8명이 플레이할 수 있고, 최적의 인원은 2~3명, 4명까지는 괜찮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너무 많으면,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의견 제시로 집중력이 흐려지게 되고, 파티게임처럼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총 플레이시간은 일반적으로 60~90분이 소요되고, 난이도는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보통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크툴루의 테마나 추리라는 메커니즘으로 인해, 플레이 가능 연령자체는 꽤나 올라간다도 생각 됩니다.

 

원작은 8th Summit에서 만든 Mythos Tales(2016)이고, 보드게임 긱 기준 Weight는 2.21/5 입니다. 긱에서는 최대 10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언어판마다 플레이 인원이 상이하다고 하네요), 플레이가능 연령이 13세 이상이라고 표시되어 있긴한데요.

개인적으로 긱은 한국나이로 할 경우 1~2살 보정이 더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확인해보니 한국어판에서는 14세로 표기되어 있네요.

 

협력과 추리 메커니즘에 1회성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데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저는 1회성 소모 게임은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점점 시대의 흐름에 동승하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트의 구성품은 사건 책자 1권(188쪽 분량), 주소록 1부(24쪽), 시간 트랙커 1개, 말 2개, 조건 카드 19장, 아컴시 지도 1장, 신문 4부(8쪽씩), 규칙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컴 미스터리 : 광기로 물든 사건집(Mythos Tales) 한국어판 구성 @엘프리의놀이터

첫번째 스트레치 골 달성에 따라서, 사건 추리 노트와 추리시트도 구성에 추가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오로지 펀딩에서만 제공하고, 별도 판매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다음 두번째 스트리치 골 달성시, 기존 한권으로 구성된 책자를 각자의 사건 책자로 8개 분리하여 만든다고 하는데요. 편리성이 증가한다고 하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한권이 아무래도 더 진열하기에는 있어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에 받았던, 크툴루 신화 RPG 입문세트가 분리되어 왔는데, 좀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게임 플레이 & 시나리오


1929년 8월 8일, 매사추세츠 주 아컴 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우리는 헨리 아미티지 교수의 집무실을 찾아 미스캐토닉 대학 오른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늘 아침 따라 왜 이리 사건 사고가 많은지"
아마티지 교수는 오늘자 [아컴 애드버타이저]
신문을 내밀며 말했다.

이런식으로 도입이 시작되고, 실제 신문을 플레이어들이 함께 읽어보고 조사합니다.
이 신문이나 앞으로 나오는 정보들중 어떤 것이 중요한 정보이고, 진실인지는 추가 조사를 하거나 추리해야 합니다.

"벌써 3년전 일이지. 누군가 금서 구역에 소장 중인 굉장히 위험한 서책을 훔치려 했었다네."
"이번 사건도 그때처럼 책을 훔치려고 경비원을 살해한 거라 보십니까?"

교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동기 이전에 살인사건 자체를 먼저 짚어가 보세.

당연히 기사에는 실리지 않았네만,

시신이 발견 되었을 때 그 상태가 참혹하기 그지 없었네.

범인은 희생자의 --- ----- ------.

그리고

------------ --------------."

이야기를 듣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금서 구역 안에 또 하나의 문이 있네.

문은 열었지만, 안에 있던 고서, 네크로노미콘을

훔쳐가진 못했더군"

"이상하군요. 문은 열었지만

정작 안에 들어오진 않았다니..."


"바로 그 걸세.

그 문은 인간에게는 해가 없는 마법으로 보안을 해두었지.

인간일지 괴물일지 모를 이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네.

더 끔찍한 일이 벌어 지지 않도록 서둘러 주게."

-시나리오 2 사건 도입부 중 발췌

 

 

플레이어들은 이렇게 사건을 의뢰 받게 되고 조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함께 조사하고 추리하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기존 크툴루 게임들은, 게임에서 단서를 찾고 조사를 하기는 하지만,

 

실제 그 단서와 조사가 어떤것인지는 묘사되거나 하지 않고, 단순히

 

토큰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드 사건집에서는 실제 플레이어들이 단서를 수집하고, 추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너무 나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조사자가 되어, 어느 장소, 어떤 인물을 조사하고 추리할지 직접 결정해야하고요. 각 사건의 배경을 잘 파악하고 논리를 바탕으로 수사 동선을 계획하고,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에게는 사건 책자, 아컴 시 지도, 신문 기사, 주소록이 전부이며, 장소를 방문해서 목격자의 진술 및 새로운 증거를 얻어내야 합니다. 방문을 최소화해야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이유도 있겠지만, 사건과 관계없는 장소를 방문한 경우, 원하는 증거를 전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심지어 해서는 안되는 행동, 가면 안되는 장소가 있기에 신중하게 추리하고 행동해야 광기에 먹히지 않을 수 있답니다.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해낸 방대한 신화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총 8개의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시나리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1929.06.30 첫 번째 사건 - 악의 씨앗( A Grain of Evil)
  • 1929.08.08 두 번째 사건 - 혈육( Flesh and Blood)
  • 1929.08.19 세 번째 사건 - 왕이 행차하사(The King Cometh)
  • 1929.09.13 네 번째 사건 - 영면에 드소서( The Slumbering Solace)
  • 1929.10.21 다섯 번째 사건 - 뱀의 복수(The Serpent's Vengeance)
  • 1930.01.16 여섯 번째 사건 - 토클라우의 별( The Star of Tokelau)
  • 1937.05.02 일곱 번째 사건 - 사라진 소녀(The Vanished Girl)
  • 1940.12.29 여덟 번째 사건 - 파스콸레의 업보( Pasquale's Wager)

이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아컴 호러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다 보니, 현실 세계에서으 일반적인 사건일 수 없습니다. 가상의 도시 아컴 속 무시무시한 고대의 존재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이 벌이는 비밀스러운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내막을 밝히면서, 무모한 도전과 모험, 그리고 음산한 한기와 공포를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마치 잘짜여진 추리 TRPG 를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것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펀딩 선물 선택


펀딩은 제품의 판매가 아니라 일종의 후원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후원에 대한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표기 합니다.

 

펀딩 선물은 기본판[광기로 물든 1인](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 ( x 1 )) ~ MTS에서 발매한 다른 게임들을 묶은 패키지 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선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펀딩을 하고 나면, 펀딩 진행사항이나 소식 및 공지를 커뮤니티나 메일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펀딩 페이지에서 문의를 하거나, 주소 변경등을 할 수 있답니다.

 

현재 8개 사건 분권 이후, 5천만 스트레치 골로 사건 도입부, 나레이션 성우 녹음이 있는데요. 이부분이 달성되면 테마에 몰입하기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마지막 5천 5백만은 달성할 수 있을지 알수는 없지만 (보통 마지막날 펀딩액이 상당히 많다고 하니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로 표시되어, 궁금해서 꼭 보고 싶네요. 마지막 스트레치 골을 달성하지 못하면, 영원한 미스터리가 되겠네요... 오싹하네요.

 

펀딩 페이지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arkham_mystery/story

 

크툴루 세계관 추리 <아컴 미스터리: 광기로 물든 사건집>

러브 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테마로 한 추리게임, 가상의 도시 아컴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www.tumblbug.com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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