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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워 놀이 대장 엘프리 입니다.


패치워크는 아그리콜라, 르아브르, 뤄양의 사람들 같은 유명한 보드게임을 만든 디자이너 우베 로젠버그의 작품입니다.


보난자를 통해 유명해진 후, 아그리콜라를 통해 일꾼 배치 보드게임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농장 게임의 달인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보드게임은 농장과는 다소 거리가 먼 패치워크라는 게임 입니다.


패치워크는 천이 귀하던 시절, 헝겊 조각을 모아서 옷을 만들던 것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요즘은 그런 것 보다는 헝겊 조작으로 만드는 예술의 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퀄트에 이쁜 예술 작품을 패치워크해 나가야 합니다.


패치워크는 규칙이 매우 단순하며, 이쁘기도해서 보드게임 초보자나 여성분들 및 아이들에게도 손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패치워크



패치워크 규칙


준비

1. 각자 퀄트보드와 단추 5개를 가져옵니다.

2. 각자의 시간 마커를 시간 보드의 시작 위치에 둡니다.

3. 1x1 특수패치를 시간 보드에 그려진 위치에 올려 놓습니다.

3. 시간 보드 둘레에 무작위로 타일들을 놓습니다.


목표

점수를 많이 따면 승리 합니다.


턴 순서

대부분의 2인용 게임과 다르게, 턴을 번갈아 가는 것이 아니라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항상 턴을 가지게 됩니다.


같은 위치에 있을 경우, 겹쳐진 마커의 위에 있는 사람이 먼저 합니다.


액션

자신의 턴에는 다음 두가지 중 하나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시간 토큰을 전진하고 단추 얻기

2. 패치 타일을 얻어서 퀄트 보드에 붙이기


시간 토큰을 전진하고 단추 얻기

1-1. 자신의 시간 토큰을 상대방 바로 한 칸 앞으로 이동 시킵니다.

1-2. 이동한 칸 마다 1개의 단추를 얻습니다.


패치 타일을 얻어서 퀄트 보드에 붙이기

2-1. 패치를 선택 합니다. (중립 토큰의 시계방향으로 3칸 이내의 패치 중 하나를 선택)

2-2. 중립 토큰을 선택한 패치가 있던 자리로 이동.

2-3. 가격 지불 (타일의 가격표에 있는 단추를 지불)

2-4. 타일을 배치 (어떠한 방향으로든 놓을 수 있으나, 겹치거나 보드를 벗어날 순 없습니다)

2-5. 시간 토큰 이동 (타일의 가격표에 있는 시간 만큼, 자신의 시간 마커 전진, 만약 상대방과 겹칠 경우, 위에 올려 둡니다)


*만약, 1혹은 2의 행동을 하고도 자신의 마커가 시간보드의 여전히 뒤에 있다면 턴을 계속 진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상대방에게 턴을 넘깁니다.


시간 보드

시간 보드에는 특별패치 혹은 단추가 그려져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시간 마커가 이곳을 지나가게 된다면, 보너스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특별패치: 보드위에 있는 1x1 특별패치를 가져 옵니다. 이미 상대방이 가져간 경우라면, 가져 올 수 없습니다.


단추받기: 당신이 가져온 패치 타일 중, 단추가 그려진 타일의 단추 개수 만큼, 단추를 수입으로 받아 옵니다.


특별타일: 7x7을 먼저 만든 사람이 이 특별 타일을 가져 옵니다.


누군가가 시간보드의 끝에 도착했을 때, 게임은 즉시 종료 됩니다.

만약, 시간 보드 끝을 넘어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시간 보드의 끝에 멈춥니다.


점수계산

1. 퀄트판에 빈칸 하나당 -2점.

2. 획득한 단추 하나당 +1점.

3. 7x7을 먼저 완성하면 +7점.


특징

패치워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 게임치고, 직접적인 공격 행동이 없고 전략성이 강하지 않습니다."


1:1 게임이 카후나 같이 전략을 강하게 타는 경우, 의가 상해 우정파괴 게임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패치워크는 그런 걱정이 매우 적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데, 가볍게 즐기거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플레이시간이 짧습니다."

아, 이제 이걸 해볼까? 하는 순간 게임이 끝나게 되서 다소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합니다."

타일을 주위에 둥글게 펼쳐놓아야 하는데, 상당히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커플 게임은 보통 카페에서 하는 경우도 많은데, 테이블의 크기가 주용해질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재미의 요소

"테트리스 퍼즐을 하는 느낌"


타일을 가져와 테트리스를 하는 것 처럼 타일을 돌려가며, 맞추는 것에서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언가 가득 채우고 싶은 욕구도 생겼습니다.


"간단한 선택"



플레이어가 자신의 턴에 할 수 있는 것은, 2가지 뿐이지만 상대를 넘겨 단추를 많이 얻을지, 타일을 가져온다면 어떤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그 고민이 머리가 터질정도로 어렵거나 하지 않아,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듯 합니다.


"이쁨 패치워크를 완성해 가는 즐거움"


처음 시작할 때, 황량한 퀄트가 이쁘게 채워져 나갈 때, 뿌듯함과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전략

패치워크는 솔직히 전략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습니다.


자신의 차례에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지요.


타일을 가져올 때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3개 밖에 안되서, 원하는 타일을 가져오는게 쉽지 않습니다.


종종, 특수 타일을 가져오기위해서 시간 값이 큰걸 선택하는 정도의 수싸움이 있을 순 있지만, 상대가 안 가져갔으면 하는 타일을 가져오는 것은 그리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추 생산이 없는 값싼 타일로 빈칸을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는 없는 것처럼, 벌이도 필요 합니다.


즉, 비싸지만 단추를 생산하는 타일을 적절하게 가져올 필요도 있습니다.


평가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바느질 게임이지만, 마치 농작물을 심고 수확(단추)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리플레이성도 최소 한번 더는 외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뭔가 해보려할 때, 게임이 끝나기 때문 입니다.)


1:1의 머리싸움, 전략싸움, 수싸움, 견제 등을 원하신다면 카후나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 됩니다.


라이트 보드게이머나 보드게임을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영업하기에 좋은 게임입니다.


가족이나 연인 등과 함께 즐기기 위한 보드게임을 찾으신다면, 패치워크 어떠신가요?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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