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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츄] 4인 필수 보드게임

티츄는 구성은 상당히 단순하지만, 게임의 깊이와 재미는 상당히 좋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보드게임 입니다.


구성 자체는 플레잉 카드에 4장의 특수 카드로 구성된 총 5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 10 + J, Q, K, A 로 구성되어 있으며, A는 K 보다 큰 15로 사용되지만 1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4인 전용 카드 게임으로, 커스텀 규칙으로 3인, 6인 규칙이 존재하지만 벨런스 문제도 있고 해서 거의 4인으로만 플레이 되어 집니다.


정확히 4인이 모여야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로 4명만 모이면 항상 티츄를 플레이하는 모임이 상당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츄는 상당히 재미있는 보드게임임을 인정하지만, 항상 티츄만 하는 점 자체는 보드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을 해친다고 생각되어, 티츄 플레이를 지양 합니다.


한번 플레이하면 마치 도박의 그것 처럼 한번더, 한번더... 마지막으로 한번더...를 외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가능하시다면 다른 게임을 즐기시다가 티츄는 마지막 게임으로 즐기시길 추천 드립니다.


티츄는 기본적으로 카드 게임이며, 손털기 게임, 클라이밍 게임으로 분류 됩니다.


손털기 게임은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내려 놓으면 승리하는 게임을 뜻하고, 달무티, 우노, 포켓 매드니스, 도둑잡기 등과 비슷 합니다.


그 중에서 전체 게임 방식이 달무티와 유사 합니다.


다만 달무티는 같은 숫자의 카드만 낼 수 있고, 카드의 숫자와 장수로 비교를 하지만, 티츄는 트럼프 게임과 유사한 패를 이용해서 플레이하고 더 높은 숫자의 동일한 패를 내야 하는 것이 다릅니다.


점점 더 높은 카드 내는 것을 클라이밍 게임이라고 합니다.

등반을 하듯 최초 낮은 패가 있고, 높은 패로 덮을 수 있을 경우에 계속 카드를 내면서 올라가는 느낌의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듯 합니다.



게임의 목표

게임마다 최초 받은 카드를 모두 내려 놓으면 승리 합니다.

2:2 팀전이며, 아군과 상대팀이 번갈아 가면서 턴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이 끝나면 점수를 얻게 되고, 지금까지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적으로 1000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 합니다.


게임 진행 순서

준비단계

첫 카드 배분 (8장) : 모두에게 8장씩의 카드를 분배 합니다.


라지 티츄 선언 : 첫 분배 받은 8장의 카드를 보고, 라지 티츄를 선언할지 결정하고, 선언할 사람은 라지 티츄를 외칩니다.

(티츄는 1등을 할 것이라는 예고를 하는 것이고, 실제 1등을 하게 된다면 게임이 끝나고 추가 점수를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라지/스몰 티츄 부분을 참고하세요)


나머지 카드 배분 (6장) : 추가로 6장씩 분배 합니다.


패교환 :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적, 아군 포함)들에게 자신의 카드를 각각 1장씩 나누어 줍니다.


게임의 시작

선 플레이어 - 특수카드 중에서 1 숫자가 적힌 (참새)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분배 직후 최초 플레이어가 됩니다.

참새 카드는 내려 놓을 때, 숫자를 추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특수 카드 부분을 참고하세요.


라운드 진행 방법

선플레이어부터 카드를 내려 놓습니다. (반시계) 다음 플레이어는 방금 내려진 패보다 더 높은 패를 내거나 패스를 선언해야 합니다.


패의 높고 낮음은 아래의 클래스를 참고하세요.


일단 마지막에 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가 모두 패스를 선언 했다면, 승리하고 지금까지 바닥에 모여진 모든 카드를 가져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드를 가져온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 선이 됩니다.


선이 되면 새로 카드를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클래스/족보

싱글(Einzelkarte) : 카드 한장만 냅니다. 1 (참새)가 가장 낮고, 2부터 10순서대로, 그리고 J < Q < K 순으로 높은 카드 입니다.


페어(Pair) : 같은 숫자 두장을 냅니다.


연속페어(Folge von Paaren) : 페어를 두 세트 이상 냅니다. 다만 트럼프의 투페어와 다르게, 세트의 숫자들은 연속된 숫자여야 합니다.

5페어 + 6페어, 6페어 + 7 페어는 가능하고 8페어 + 10페어 불가능 합니다.


트리플(Drilling) : 같은 숫자 세장을 냅니다.


풀 하우스(Full House) : 트리플 + 페어를 냅니다.


스트레이트(Folge, Mindestlaenge 5) : 최소 5장 이상의 일련의 연속된 숫자로 이루어진 카드를 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카드를 낼 때는 이전 사람이 낸 카드보다 무조건 높은 숫자의 같은 클래스를 내야 합니다.


선플레이어가 싱글을 냈다면, 이후 계속 싱글만 내야 하며, 숫자도 더 높은 것을 내야 합니다.

선 플레이어가 페어를 냈다면, 이후에도 페어만 내야 하며, 더 높은 숫자로 이루진 페어를 내야 합니다.


풀하우스의 경우, 페어 값은 비교하지 않고 풀하우스에 포함된 트리플 값만을 비교해서 높은 값을 내면 됩니다.


스트레이트의 경우, 장수까지 정확히 똑같아야 하며, 가장 높은 숫자의 카드가 앞선 스트레이트보다 높으면 됩니다.


폭탄

폭탄은 턴에 상관없이 라운드 시작을 제외한 아무 때나 낼 수 있는 카드이며, 폭탄이 나온 시점에서는 폭탄끼리만 경쟁할 수 있으며, 아무도 더 높은 폭탄을 내지 못할 때 승자가 되고 바닥의 패를 가져 오고 선이 됩니다.

폭탄은 (그것이 용이나 주작이 포함된 클래스라 하더라도) 어떠한 일반 클래스도 이기게 됩니다. 


포 카드(Vierling) : 같은 숫자 카드가 4장이면 됩니다.


스티플(Farbfolge) : 포커에서 스트레이트 플러쉬와 유사 합니다. 스트레이트 이지만 문양까지 모두 같은 경우 입니다.


폭탄 역시 높은 숫자의 동일한 폭탄에 밀리며, 장수가 많으면 이기기는게 우선 되기 때문에 스티플이 항상 포 카드를 이깁니다.


또한 장수가 더 많은 스티플은 숫자가 낮은 스티플이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스티플은 봉황(주작)과 조합될 수 없습니다.


패스

싱글 카드로 플레이가 되고 있는 중에, 트리플인 카드를 깨자면 아까울 수 있습니다. 혹은 손에 있는 카드가 나빠서 낼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패스를 선언 할 수 있습니다.


특별카드


참새[1] (Mah Jong) : 새 카드로 불리며, 라운드 처음 시작시 선이 됩니다. 단독으로 낼 때는 1 숫자로 취급합니다. 스트레이트로 낼 수도 있습니다.


선인것만 공개해서 보여주고, 다른 카드를 내도 무방합니다.


1카드를 낼 때는 특정 숫자나 문자(2~A)를 부를 수 있습니다. (안 해도 됩니다) 이 후 플레이어는 호명된 숫자를 낼 수 있다면, 반드시 그 카드를 내야 합니다.


스트레이트의 경우, 주작을 포함해서라도 성립되는 패를 만들 수 있다면, 반드시 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2,3,4,5 로 시작해서 5를 호명 했다면, 다음 플레이어가 3, 4, 주작, 6, 7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그 조합을 내야 합니다)


만약 다음 플레이어가 패스를 했다면, 누군가가 그 카드를 낼때까지 다음의 플레이어에게도 계속 이 규칙은 그대로 적용 됩니다. 


주작(Phoenix) : 봉황 카드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카드 게임에서의 조커로 보면 됩니다. 원하는 숫자나 문자(2~A)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문양을 지정할 수는 없습니다. (스티플 불가)


단일 카드로 사용시, 마지막에 나와 있는 카드 +0.5로 취급 하지만, 처음 낼 경우 1.5로 취급 합니다. 싱글로 사용시 용카드를 이길 수 없습니다.


포카드에 주작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점수계산시 이 카드는 -25점으로 계산 합니다.


개(Das Hund) : 자신이 선을 잡았을 때에만 낼 수 있으며, 턴의 시작권을 맞은편 사람에게 넘깁니다. 

4인인 경우, 맞은편 아군에게 선을 줄 수 있습니다.

맞은편 1명이 모든 카드를 털고 나간 상태라면, 맞은편에 있는 사람의 다음 사람이 선을 가져가게 됩니다.


용(Drache) : 싱글로만 낼 수 있으며, 최고의 숫자로 취급 합니다. 이 카드를 이용해서 턴을 가져왔을 경우에는, 그 턴에 먹은 모든 점수 카드와 이 카드를 합쳐서 상대 팀원중 한명에게 카드를 줘야 합니다.

(가능하면 꼴지에게 줘야 유리 합니다)


용은 선은 가져올 수 있지만, 점수는 줘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용은 폭탄에 의해 밀릴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위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점수 카드

5 숫자 카드는 1장당 5점, 10 숫자 카드는 1장당 10점, K(Koenig) 카드는 한 장당 10점 입니다.

게임이 끝나고, 게임 순위에 따른 카드 이동까지 진행한 다음 점수 계산에 더해 집니다.

봉황 -25점

용 25점


점수 계산

손 털기를 완료한 순서에 따라서 점수 계산이 다르게 적용 됩니다.

한 팀 모두가 1등 2등한 경우: 추가 200점을 받고, 다른 점수 배분이 없습니다.


1등과 2등이 각각 다른 팀에서 나온 경우: 이 경우 다음 두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다음을 따릅니다.


1 등과 3등이 같은 팀 - 1등이 딴 점수 + 3등이 딴 점수 + 4등이 손에 들고 있던 점수 카드

2등과 4등 - 2등이 딴 점수만 획득


1등과 4등이 같은 팀 - 1등이 딴 점수 + 4등이 딴 점수

2등과 3등 - 2등이 딴 점수 + 3등이 딴 점수 + 4등이 들고 있던 점수 카드


여기에 스몰/라지 티츄를 선언한 경우 추가 점수를 적용 하도록 합니다.


스몰티츄/라지티츄

라지티츄는 처음 8장을 분배받고 선언할 수 있지만, 스몰티츄는 손에 카드를 한장도 내지 않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스몰티츄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패스를 계속하다가 상황을 보고 나중에 스몰티츄를 선언하는 것도 가능 합니다.


두 경우 모두 티츄를 선언했다면, 반드시 1등을 해야 합니다.

팀원이 1등을 한 경우는 실패로 간주 합니다.


성공시 스몰/라지 각각 +100점/+200점을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실패시 그에 상응하는 점수만큼 -100점/-200점을 얻게 됩니다.




패교환과 티츄 선언 등으로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있으며, 팀전이기 때문에 티츄를 선언한 아군을 밀어주는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1000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도박과 달리, 금전적인 딜이 없어도 티츄 선언이 마치 배팅 같은 효과를 내서 인지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 듯 합니다.


포스팅 초반에 말했던, 한번더의 원인도 이에 있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그래도 티츄가 재미있고, 깔끔하게 정립된 규칙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고, 휴대성 또한 좋으며, 플레이시간도 점수를 낮춰서 플레이 한다면 나름 빨리 끝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남자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실패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카드 보드게임 입니다.


아래의 맞춤 추천에서 다른 손털기 보드게임도 알아보세요.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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