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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랜더 필승 전략

제목은 스플랜더 필승 전략 탐구라고 했지만, 처음에 뭐하고 다음에 뭐하고 이렇게 이렇게 하면 필승!! 이런건 아쉽게도 불가능 합니다.

 

스플랜더는 세팅 부터 매판 같은 게임이 아니고 서로가 영향을 주는 인터액션 게임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형태의 전략이 좋아요'라고 말하기에도 힘든 게임입니다.

아래에 전략의 방향을 2개(귀족우선전략, 3티어 고효율전략)을 예시해 놓았지만, 그 전략도 결국엔 마지막의 운영 전략을 기본으로 터득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플랜더 전략 탐구를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해 봤지만 예를 들어 2티어 중득점 다매 전략을 시도해 보았지만, 생각 보다 승률이 좋지 않아 폐기한 전략 입니다.

 

스플렌더 타이틀

 

포인트 바이 포인트 게임

이 게임은 포인트 바이 포인트를 통해 턴을 벌어가는 게임 입니다.

다들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 게임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 아니면 오버워치 같은 게임들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 합니다.

 

이들 게임은 포인트 바이 포인트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스타크래프트를 예를 들자면, 초반에 미네랄(자원)을 못캐도록 방해한 것에서 부터, 1:1 유닛 싸움에서 잡았느냐 못잡았느냐에 이르기 까지, 당장 초반에 이득은 미미 하지만, 그 야금 야금 먹은 작은 점수가 나중에는 큰 점수차로 되돌아 온다는 것 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스노우볼 굴리기도 같은 맥락 입니다.

 

스플랜더 역시 엔진빌딩 보드게임인데요, 이 포인트 바이 포인트가 적용 됩니다. 즉 승리를 위해서는 조금씩 조금씩 이득을 챙겨나가서 그 득점차를 이용해 승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스플랜더의 점수와 여기서 말하는 점수는 다릅니다. 제가 산정한 스플랜더의 이득은 턴이라는 기준을 세웠고요.

따라서, 스플랜더 게임에서의 실제 점수가 아니라, 남들보다 턴을 앞서가는 것이 승리를 위한 포인트라고 생각 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석 갯수만 따져보자면 1 1 1 보석을 가져가는 것은 2 보석을 가져가는 것에 비해 (물론 가져간 보석은 모두 사용된다는 가정하에)  0.33턴 앞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0.33턴이 되는 이유는 한턴에 가져올 수 있는 가장 많은 보석의 수가 3개이기 때문에 1턴/3개보석 = 0.33 으로 계산했습니다.)

 

1 1 1 보석 행위만 한다는 가정하에 1 2 보석이 필요한 개발 카드는 구매하는데 3턴이 필요하며, 1 1 1 1 보석이 필요한 개발 카드는 구매하는데 3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1보석이 0.33턴을 소모한다고 봤을 때, 전자는 2턴(총 소모턴 3턴 - 사용후 남은 보석의 개수 3개=1턴) 에 가져온 것이고, 후자는 2.33턴(총 소모턴 3턴 - 사용후 남은 보석의 개수 2개 = 0.66턴) 에 가져왔다고 봐야 하는 것 입니다.

 

점수 카드는 턴으로 어떻게 환산하느냐... 전체 점수카드는 몇보석... 몇점으로 이루어지며, 점수와 턴을 기준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2보석을 가져온다면 -0.33턴 손해, 1킵을 한다면 -0.66턴 손해인데 이렇게 따지면 킵은 상당히 안 좋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금 토큰의 특성이 아무 보석 대체이기 때문에 원하는 품절 되어 보석이 없을 때, 다른 사람이 사용해서 낼 때까지 3턴이 소모 되었다면, 오히려 2.33턴을 이득본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킵을 통해 남이 가져가지 못하게 한 것은 턴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이득을 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점수가 있는 카드들은 점수가 없는 카드들과 별개로 효율을 계산해야 합니다.

아무리 턴에서 이득을 보더라도 점수를 얻지 못하면 이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7보석 4점짜리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총 4턴이 소모되며 9개의 보석을 가져와 2개의 보석이 남았기 때문에 4 - 0.66 = 3.33 입니다.

3.33턴을 소모해서 4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1점당 소모된 턴은 0.83턴이 됩니다.

 

6 3 3 보석 4점짜리 카드의 경우는 총 5턴이 소모되며 12개의 보석을 가져와 0개의 보석이 남았기 때문에 5 - 0 = 5 입니다.

5턴을 소모해서 4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1점당 소모된 턴은 1.25턴이 됩니다.

 

5 3 보석 2점짜리 카드의 경우 총 4턴이 소모되며 9개의 보석을 가져와 1개의 보석이  남았기 때문에 4 - 0.33 = 3.66 입니다.

3.66턴을 소모해서 2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1점당 소모된 턴은 1.83턴이 됩니다.

 

4 보석 1점짜리 카드의 경우 총 3턴이 소모되며 6개의 보석을 가져와 2개의 보석이 남았기 때문에 3 - 0.66 = 2.33 입니다.

2.33턴을 소모해서 1점을 가져왔기 때문에 1점당 소모된 턴은 2.33턴이 됩니다.

 

물론 게임 내에서 이렇게 항상 턴을 따지면서 플레이하는 것은 어려울 뿐 아니라, 항상 보석만으로 카드를 가져오지는 않기 때문에 의미 없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시를 든 이유는 효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카드의 효율을 알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 턴 계산에 현재 가지고 있는 개발 카드를 통해, 현재 내가 소모해야하는 보석의 수를 적용해서 계산한다면 같은 카드를 가져오더라도 남들보다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도 알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실시간으로 그걸 다 계산하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대략 6개가 필요한 카드도 개발 카드로 3개만 든다면 단순 계산으로도 당장 2턴에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효율성을 따질 수 있을 것 입니다.

 

 

2인플과 3인플 4인플 전략의 변화

 

기본적인 전략을 비슷하게 갈 수 있지만 인원수에 따라 최대 사용 가능한 보석의 수가 달라서 다른 양상으로 플레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에 소개된 3티어 고득점 전략은 인원수별 운용이 크게 달라져야 합니다.

 


 

1티어 귀족전략

초보분들이 가장 시도하기 쉬운 전략입니다. 제가 스플렌더를 그렇게 까지 많이 하거나 다양한 사람들이랑 해 본 것은 아니라서 확신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 제가 게임 해본 사람들은 다들 일단 플레이에 깔린 카드를 보고, 구매를 해나가다가 어느 정도 카드가 모인 이후에 귀족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을 때 귀족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1티어 귀족 전략은 거의 대부분 1티어 카드들만 모으며, 최소 3 귀족 확보를 하는 전략 입니다. 나머지 점수는 1티어의 1점 카드들 혹은 마지막 쯤 공짜 혹은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2티어 점수 카드를 구매 합니다.

 

 

이 전략은 처음 귀족이 깔리고 유리한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족들 중에 3,3,3 귀족 타일과 4,4 귀족 타일 중 2개의 색상이 겹쳐진다면 그 두 귀족이 있는 보석의 개발 카드를 우선 확보하려 해야 합니다.

 

즉 처음 귀족을 보고 어떤 개발 카드를 모을지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절대 다른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작시 어떠한 색상의 개발카드도 겹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가능하다면 다른 전략을 펼치는걸  추천 합니다. 귀족 전략과 다른 전략과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전략의 최대 단점은 다른 한명이라도 귀족을 우선 노리는 전략을 하고 있다면 힘들어 집니다.

 

스플렌더 1티어 귀족 전략
귀족전략 예

 

초반부터 1티어 저렴한 카드들을 가져 옵니다. 중반부터 다른 플레이어들은 2티어를 집중하는 경향이 큽니다. 이때도 여전히 1티어 위주로 공략 합니다. 공짜로 2티어를 살 수 있다면 가져오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주용한 것은 귀족을 가져오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 카드는 가능하면, 구매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구매해야 한다면, 내가 원하는 카드를 가져올 때 이득이 되는 카드를 선택해서 가져오도록 하세요.

(예를 들면, 빨간 카드 및 초록 카드를 가져와야 하는데 그 카드를 가져오는데 공통적으로 흰색을 요구한다면, 흰색 을 가져옵니다.)


 

 

3티어 고효율 고득점 전략

이 전략의 핵심은 고효율 개발카드인 1 색상 개발카드만 노리는 것 입니다. 3티어에는 7보석 4점 카드, 2티어 - 6보석 3점, 5보석 2점, 1티어 - 4보석 1점 카드가 있습니다.

 

특히 게임 시작시 3티어 7보석 개발 카드가 깔린 상황이고, 3인플 이상이라면 첫 구매 개발 카드로 반드시 그것을 선택 합니다.

첫 턴부터 가능하면 구매에 필요한 보석 2개씩 가져옵니다. 운 좋으면 2번째 라운드에서 한색의 보석 4개가 확보 가능하고 3라운드에 5개까지 확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4개정도 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나머지 3개는 어떻게 구하느냐? 바로 킵 입니다. 1색상 개발 카드를 킵해서 가져옵니다.

 

만약 필드에 1색상 개발 카드가 없다면?

다음 두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a. 필드에 있는 카드 중 1티어에서 저렴한 카드 혹은 현재 상황에서 손쉽게 가져오기 쉬운 개발 카드를 가져 옵니다.

b. 아직 공개되지 않은 티어 카드 더미에서 가져와서 킵하기, 전체 카드의 비율상 대략 50% 정도의 확률로 효율이 좋은 카드가 손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이란 실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나름 좋은 선택 중 하나 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이 카드를 볼 수 없는 장점도 있습니다.

 

2인플이나 첫 라운드 인기 색상이라 첫 라운드 부터 2개보석을 못가져 온 경우라면?

이 경우 1개씩 원하는 색상을 가져오는 것은 오히려 상당히 늦어질 수 있습니다. 1~3개 정도의 1티어의 효율이 좋은 카드를 구매하거나, 아니면 내가 원하는 색상을 생산하는 개발 카드를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2개정도 확보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인플 혹은 4인플이라면?

2인플 일 때는 한 색상의 보석이 최대 4개 밖에 안되기 때문에 물론 황금 3개를 가져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하면 1~3개 정도의 원하는 색상의 저렴한 카드를 먼저 구하고, 진행하는 플레이가 필요 합니다.

 

4인플인 경우 역시 마지막 순서라면 첫 라운드 2개를 가져오기 힘들 수 있으니 개발 카드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1색상 카드가 여럿 있다면?

1색상 카드가 여럿 있다면, 어떤 카드를 우선 가져올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가져온 카드가 생산하는 보석을 활용해서 다른 보석을 살 수 있으면 좋을 것 입니다.

2티어 5에메랄드와 3티어 7에메랄드가 있다면 둘 다 킵하는 것도 좋을 수 있지만, 구매시 에메랄드를 한번에 3~4개를 소모해야할 것 입니다.

따라서 2티어 보다는 3티어를 먼저 구매하는 것이, 추후에 2티어를 구매하기 더 쉬워집니다. 중반 이후에는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색상보다는 나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석을 선택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3티어 7보석을 우선 확보

2티어 중득점 다매 전략에 비해 3티어 개발 카드 특히 가격이 7인 개발카드는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혀 관심도 없기 때문에 확보하기 편하고, 의외로 초반에 7보석을 모으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 입니다.

 

이 전략에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내가 가져온 카드가 구매 완료가 되었을 때, 그 카드로 또 살 수 있는 고효율 카드까지 염두해 두고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무분별하게 고효율 카드라고 마구 챙겼다가는 승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입니다.

 

스플렌더 고득점 전략

 

위의 그림에서 노란 직사각형 안에 있는 카드들은 고효율 카드입니다.

 

현재 선이고,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루비(빨강)7 보석에 4점짜리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첫턴 초록보석 2개를 선택 하거나, 아니면 1티어에 녹색을 생산하는 다이아2, 사파이어1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다이아1 사파이어1 에메랄드1(나중에 7가져오기 위해서)을 가져오는 것도 좋은 선택 입니다.

 

혹은 1티어 3개를 모두 가져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흑요석(검정)을 생산하는 2에메랄드 1루비 카드와 에메랄드를 생산하는 다이아2 사파이어1 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1턴: 1에메랄드(녹색) 1루비(빨강) 1다이아를 가져 옵니다.

2턴: 다른 플레이어들이 가져간 보석을 기준으로 흑요석 카드 혹은 에메랄드 카드 중 하나를 킵 합니다.

3턴: 남은 카드를 킵합니다.

이후 천천히 보석을 가져와 킵한 2개의 카드를 구매합니다.

이 때 흑요석 카드가 녹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에메랄드 2/1 카드를 먼저 구매하도록 합니다.

흑요석 카드를 이용해 녹색 4를 구매하도록 합니다. 필요하다면 킵하도록 합니다.

이것이 완료된 경우 녹색2와 검정1을 생산하는 상태에 3골드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녹색 보석 2개만 있다면 루비 7보석 4점짜리 카드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핑크색과 파란 직사각형 안에 있는 귀족들은 연계되는 귀족들 입니다.

사파이어(파랑), 다이아(흰색)과 에메랄드(초록), 루비(빨강) 위주로 모으면 귀족전략에 유리 합니다.

 

특히 4:4 귀족은 3:3:3 귀족보다 사람들이 먼저 시도하지 않고, 실제 필요한 개발카드의 수도 1개 더 적기 때문에 더 가져오기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다른 색상도 계획적으로 가져오기

2보석을 가져올 수 없어서 1 1 1 보석을 가져와야 하는 경우도 나머지 2보석은 현재 내가 가져오려는 고효율 개발 카드를 사는데 도움이 되는 다른 개발 카드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거나, 아니면 내가 킵한 다른 카드를 나중에 사는데 도움이 되는 보석을 가져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현재 노리는 개발 카드는 7사파이어로 구매하는 것이고, 현재 내가 킵한 카드가 2티어 5에메랄드이며, 1티어에 에메랄드를 생산하는 1 1 1 1 개발 카드가 있다면 사파이어, 에메랄드, 1티어짜리 사는데 필요한 보석 중 하나를 챙기는 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플랜더를 할 때, 오로지 1개만 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고효율에서도 중요하지만, 다른 플레이를 할 때도 현재 보는 카드 다음턴에 구매할 개발 카드의 보석도 미리 미리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3티어 고효율 전략은 대부분이 1색상이라, 어떤 보석을 챙길지 좀 더 쉽게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인기 보석 경쟁 자제

이 전략의 단점은 누군가가 내가 원하는 보석을 가져가서 내놓지 않을 경우,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이 때 괜히 기 싸움 하다가는 손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걸 노리도록 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귀족 전략과 다르게 한 두명이 1색상 카드를 같이 노려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색상이 겹치면 힘들 수 있긴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며, 1색상 카드는 귀족에 비해 많고, 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은 미리 연습을 많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대처해야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어설프게 제가하던 방식을 따라하시던 분은 킵만 많이하고 가져간 카드를 구매하지 못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두명이 귀족을 노려준다면, 땡큐 입니다.

다만 한명이 귀족 전략이고, 그 플레이어가 첫 귀족을 구매 했을 때, 내 점수가 11점이 안된다면 이기기 어렵다고 보셔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이제와서 전략을 바꾸기에는 늦었긴 합니다...)

 

3티어 7보석 3장을 모아라

이 전략은 후반으로가면 패배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가능한 초반에 경기를 끝내야 합니다. 가능하면 귀족을 가져오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귀족은 배재하고 3티어 7보석 4점카드 3장과 (12점), 나머지 다른 카드들로 3점을 채우는게 목표 입니다.

 

대략 카드 3 + 4~7장 정도로 끝내는 매우 빠른 게임이 될 것 입니다.

4장의 카드에는 2티어 6보석 3점 1장 혹은 2티어 5보석 2점 아니면, 1티어 4장 짜리 1점 카드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지요.

나머지는 1티어 고효율(3보석, 안되면 4보석), 3티어 구매에 필요한 개발 카드들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이 전략은 대략 일반적인 방식의 전략에 비해 3턴정도 빠르다고 생각 합니다. 즉 4턴정도 손해를 보개 된다면 패배할 수 있음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2티어 고효율 카드로도 구성될 수 있습니다. 이미 킵 카드 등을 계산했을 때, 그 카드들을 모두 구매한다고 계산할 때, 15점이 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추가로 3티어 고효율 카드를 킵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것은 턴을 버리는 행위 입니다.

 

단발성 전략

이 전략만 연속 2회 시전하게 되면, 3번째 경기부터 너도 나도 혹은 최소 한명은 3티어 카드를 마구 킵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나의 전략이 조금 차질을 겪을 수는 있지만 어설프게 따라하는 경우, 100% 효율을 내지는 못 합니다.

(마치 기뉴가 손오공 몸을 가졌을 때 처럼...)

 

그러나 그렇게 유쾌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쭈욱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이 전략을 재사용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주 함께 게임하는 사람과 하는 경우, 연속해서 이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와 같다고 생각하시고, 정말 이기고 싶거나 첫 세팅이 너무 이 전략에 맞다고 생각되는 경우 사용하도록 하세요.

(연속 5회 이겼지만, 이후 부터는 모두 저를 견재 하기 시작해서 전략을 유용하게 응용하지 못했습니다. 1명은 3티어, 2티어 고효율 카드 킵해가고, 1명은 내가 모으는 보석을 가져간 후, 일부러 안 쓰고, 나머지 한분은 조용히 자기 점수 내고 계셨습니다.)

 

스플렌더 전략 결과

 

위 그림에서 보면 4점짜리는 1개밖에 없지만 11장의 카드 중 8장이 모두 점수 카드로 고효율 카드 위주로만 구매해서 승리한 예 입니다.

 


 

밸런스드 전략

가장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전략으로 아래에 여러가지 팁들을 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조금씩 이득을 보면서 승리하는 방법 입니다.

 

고효율 카드: 1티어 1 2| 3 | 4 | 1 1 1 1 같은 카드들이 고효율이고, 2티어는 대략 2~3점에 5-6개가 고비용, 3티어는 7보석 5점이 고효율 카드 입니다.

전체 카드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카드들에 비해 이런 카드들을 가져온다는 것은 남들보다 보석을 덜 사용한다는 점이며, 이를 통해 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효율 카드를 계산할 때, 중요한 점은 2 2 카드라도 내가 1 을 생산한다면 그 카드는 1 2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 입니다. 물론 보석을 더 안쓰고 구매하면 좋겠지만 고효율 카드만 챙기려고 하다가는 어느 정도 계도에 오르기 전에 삐걱거릴 가능성도 높고, 놓치고 가는 것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효율 카드에 대해서는 게임 플레이를 할 때, 굳이 다른 분들께 알려주지 않기를 권장 합니다. 물론 얌체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것 보다 그걸 알려주고 나면 다들 고효율 카드가 아닌 카드를 전혀 가져가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두 보석 10개 오버될거라 손해 볼거 같을 경우에만 저비용, 일반비용 카드를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전체적인 게임이 더디게 흐르고 재미가 반감되고 흐름이 나빠지게 되기 때문 입니다.

 

괜히 말해서 다른분들의 재미까지 떨어뜨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자가 실제 그런 경험을 해서 이후에는 말하지 않고 혼자만 이용 합니다.

 

공짜구매의 함정: 공짜 구매가 효율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턴 면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공짜 카드가 탐나서 구매한 1장의 개발 카드 때문에 1턴 차이로 패배할 수 있다는 것에 주의 하세요.

 

첫 카드에서 테크트리: 첫 카드와 귀족카드가 깔리면, 전체적으로 테크트리를 세워야 합니다.

물론 처음 세팅에 깔린 카드 중 내가 가져 올 수 있는 카드는 몇장이 안 될 수도 있지만 2티어나 3티어 혹은 귀족 전체 중에서 중복해서 가져올 수 있는 색상의 보석이 있다면 그것이 저효율 카드라 하더라도 초반에 획득해 놓으면 좋을 것이라는 견적이 나올 것 입니다. 특히 현재 필드에 이 색상 카드가 거의 없다면 더더욱 유용하지요.

 

그리고 거기에서 한번 더 생각해서 이 저효율 카드는 어차피 다른 사람도 우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니, 이 저효율 카드에 필요한 보석을 생산하는 개발 카드를 첫턴으로 가져와야겠다고 구상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첫턴에 가져와야 할 보석이 견적이 나올 것 입니다.

 

즉 첫턴에 저효율 초반 유용한 카드(A)를 가져오기 위해, 이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개발 카드(B)를 구매 하기 위한 보석을 우선 가져오고, B를 구매한 다음 B에 보석을 추가해 A를 구매하고 A를 이용해 2티어나 3티어, 귀족를 나중에 구매할 때 이득을 보겠다는 전체적인 밑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것은 귀족 전략이나, 3티어 고효율 전략에도 공통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2인 플레이에서는 3킵 황금으로 3티어 7보석을 바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꼭 1티어 개발 카드를 우선 구매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비공개 카드 킵: 비공개 카드를 킵하는 것, 너무 도박적이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꽤나 높은 확률(약50%)로 좋은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드에 깔린 카드들이 전부 별로라면 시도해서 좋은 카드를 뽑지 못해도 본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독점: 초반 시작시 전체 필드를 보고 필드에 많이 안깔린 색상을 선택해 독점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독점은 전체 게임을 루즈하게 만들며, 독점만으로 승리할 순 없습니다. 다만 혼자서 나머지 모두를 견제하기에 유용합니다. 하지만, 3인플 외에는 그리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냥 남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독점을 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3티어 전략시 독점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견재와 이득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견재: 대부분의 경우, 견재만 하는 플레이를 해서는 스플랜더 승리에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3인 이상 플레이라면 난 행동하고 내가 아닌 3자가 대신 견재 해주면 땡큐하지요.

하지만, 당장 1턴 차이로 승리 할 상황이라면 견재를 해야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플렌더 견제

 

포인트 바이 포인트

첫턴 2보석: 2보석 액션은 아무래도 턴을 손해본다고 느껴지기 마련 입니다. 당장 2턴을 행동한다고 했을 때, 보석의 갯수가 2개나 차이가 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첫턴 1티어에 3보석 카드가 있고 그 카드가 전체 테크트리에 유용한 카드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보석 카드는 1,1,1 보석 액션시 무려 3라운드+1라운드(구매)가 필요한데요. 첫턴 2보석을 통해 1라운드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1라운드 앞당긴 개발카드로 생산한 보석을 이용해 이득을 본다면 첫 라운드 손해를 충분히 만회하고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양지해 주세요.

 

킵: 킵은 통상적으로 내가 먹고 싶은데, 아직 보석이 모자라거나 할 경우 보석을 손해를 보고 가져오는 것이거나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불리해서 못가져가게 하려고 순전 견재를 위해 가져 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킵의 이면에는 황금 토큰이 있습니다.

황금 토큰 고작 1개 가지고 무슨?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황금 토큰 1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황금 토큰은 대체로 다른 이들이 많이 안가져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3개정도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이 때문에 3티어 고효율 전략이 가능한 것이고, 황금 토큰 2개 정도만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차례에 구매 가능한 개발 카드가 동시에 여러개가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여러개 중에서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즉, 초반에 킵하느라 손해 본 것을 나중에 킵을 안하고 바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손해본 턴을 매꾸는 것은 물론, 남이 가져가기 전에 선수 치는 효과도 똑같이 얻을 수 있습니다.

 

황금 토큰 킵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오랫동안 황금토큰을 회전시키지 않는 것 입니다.

앞에서 말한 장점이 더 많은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개발 카드를 구매해서 그 개발카드로 이득을 챙겨야 합니다.

 

굳이 보석으로 살 수 있는 것을 황금으로 살 필요는 없겠지만, 보석을 가져오기 위해 한 라운드를 미룬다는 것은 전체 소요 라운드가 늘어난다는 것이지요.

즉 적당한 때, 황금 토큰을 활용해 주어야하고 다시 킵을 통해 황금을 가져오고 사용하고를 반복하는 것이 훨씬 많은 이득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많이 해보기

최종적으로 전략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해봐야 합니다. 특히 3티어 고효율 고득점 전략의 경우는 제가 하는걸 보고 따라하려던 분에서 봤듯이 컨셉은 알아 봤지만, 잘 적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구잡이로 고효율 카드를 킵하고, 보석을 모으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패한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킵에만 몰두한 나머지 3카드를 킵하는 바람에 더 이상 킵을 못하는 상황이 생겼고, 그 상황에 구매도 못하고, 원하는 색상의 보석은 품절 사태라 이 후 액션이 꼬이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나열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많아서 힘들듯 합니다. 많이 해보는 방법이 좋기는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 있습니다.

 

전략을 탐구할 때는 개인적으로는 스플랜더 앱으로 (모바일/PC 스팀) 테스트해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비록 유료앱이기는 하지만 자주 할인을 하기 때문에, 할인때 구매하여 전략을 연습해 보도록 하세요. AI가 그렇게 잘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AI에도 이기지 못하는 전략이나 선택은 배제 시킬 수 있으며, 잘 먹히는 전략이나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선택을 익히는데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런 저런 다양한 설명을 했지만 결국엔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도 그렇듯, 많이 해봐야한다는 결론이 똑같은 점에서 포인트 바이 포인트 게임은 결국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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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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