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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타로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타로 마스터 엘프리 입니다.
[타로카드의 종류]
타로카드의 종류는 무궁무진 하게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초보자가 시작하기 좋은 카드 혹은 역사가 깊어 정보가 많거나, 유명한 타로들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마르세유 타로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쟝 노블레'의 타로카드가 '마르세유의 타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디자인이 추후에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받아 들여져 프랑스 각지에서 생산 되었습니다. 17세기 이후, 이 타로 생산지 일대가 '마르세유' 지역에 집중 되어 이후 '마르세유 타로'라 불러지게 됩니다.
웨이트 타로 보다 오래 되긴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은 점유율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의 기본을 제시하긴 했지만, 마이너 아르카나의 경우 꽤나 추상적인 경향이 있어서 (여러개의 칼만 있는 등) 메이저만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초심자가 마이너 까지 함께 사용 할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 타로의 특징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웨이트판 타로와는 메이저 아르카나의 배열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마르세유에서는 8번(정의), 11번(힘) 이고, 웨이트에서는 정반대로 8번(힘), 11번(정의)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역사가 길어서 다양한 마르세유 계통이 존재 합니다. 이들을 통칭해 마르세유 판 타로 라고 부릅니다.
웨이트 타로
오컬트 연구 집단인 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의 해석을 바탕으로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에 의해 디자인 되었습니다.
런던의 라이더사로부터 발매된 것으로 라이더판 이라고도 불리며, 상당히 유연한 해석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인해 타로 열풍을 일으키는데 공헌 합니다.
영국에서는 타로 = 웨이트라고 인식 되어 집니다.
초보자에게 매우 추천 됩니다.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와 정보가 많아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글 웨이트 타로 관련 서적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웨이트 타로의 특징
마르세유와 정의, 힘의 순서가 서로 바뀌어 있습니다.
마르세유는 바보 카드에 번호가 없지만, 웨이트에서는 0번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역위치 해석을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사용 됩니다.(오컬트 학회의 결사에서는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라이더 웨이트, 유니버셜 웨이트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출판사가 라이더여서 라이더 웨이트 라고 불립니다.
드래곤타로
드래곤이 주인공인 타로 입니다. 드래곤이 상상의 생물이라서 미지의 기운이 많이 느껴집니다. 드래곤 타로는 많은 상징들이 있고, 별자리와 수호성 등이 같이 표시되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번역 해설서도 있어서 쉽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급자용 덱이라 생각 됩니다. 기본적으로 색채가 몽환적이고, 상징의 의미를 일일이 공부하지 않으면 리딩이 쉽지 않을 뿐더러, 용이다 보니 인간형과는 다르게 표정을 읽기 힘들어 감정을 느끼기 힘듭니다.
어느 정도 상징과 별자리 등의 공부가 되었다면 꽤나 직설적인 결과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직업 금전운이 잘 맞는다고도 들었습니다.
마법삼림
라이더 웨이트 기반에 다양한 귀여운 동물들로 이루어진 타로입니다. 양, 돼지, 토끼, 여우, 고양이, 개구리등 다양한 동물들이 웨이트 타로에서의 인간을 대신합니다.
처음엔 귀엽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 같이 다 타래팬더 같은 퀭한 눈을 하고 있어 우울하게 느껴질 때도 자주 있습니다.
또한 동물들이 의인화 되었지만 큉한 눈과 꼭 다문 입 때문에 표정을 읽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드래곤 타로와 다르게 각 동물들의 이미지를 연상하면 꽤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끼는 총명하거나 교활하다고 생각 할 수 있고, 돼지는 탐욕적이고 아둔하다고 느끼는 그 기본적인 관념에 대치하여 카드의 동물이 그려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법삼림은 기본 해설서에 키워드 등이 없고 매우 난해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트 컨셉을 따르다 보니 시중의 많은 웨이트 해설서를 함께 보시면 초보자들도 무난하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페이 타로
요정 페이(페어리와 비슷합니다)를 기반으로 한 타로 입니다. 인간이 아니기는 하지만 얼굴은 인간과 닮아 있어 표정을 읽기는 쉽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미지가 주인공 주제에만 많이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읽을 거리가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외 읽을 상징들이 많이 없어 사람에 따라 쉽게도 혹은 어렵게 느껴 질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글 설명서가 발매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보완 해주기도 합니다.
시크릿 타로
시크릿 타로는 이름 처럼 바람이나 외도, 비밀 등을 캐는데 잘 맞는다고 합니다.
이미지 들도 꽤나 직설적이고 노골적이기도 합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 이며, 애정운에 잘 맞는다고 합니다.
문가든 타로
문가든 타로는 유니콘과 달이 주인공인 화려한 원색 색상의 창문 모자이크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글 해설서가 존재하며 어느 정도 웨이트에 그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캣
귀여운 고양이들 덕분에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 외에도 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타로 입니다.
그 외 원색의 강한 색채가 돋보이는 모건 그리어, 그로테스크한 공포의 기묘한 달, 신화를 바탕으로한 그리스 신화 타로, 켈틱타로, 요정타로, 놈타로 등이 사랑 받고,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언급되지 않은 타로들도 매우 많이 있습니다.
오라클(명상) 타로
타로 매장이나 정보를 찾아 보다 보면 '오라클' 이라고 기존 타로랑 다르게 분류되어 있는 타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타로는 기존 타로랑은 조금 다른 색채를 띄고 있으며, 보통 명상 타로라 하며 카드를 펼쳐 명상을 통해 점을 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은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는 추천되지 않는 타로이니,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타로의 선택
타로를 배울 마음이 있다면, 나에게 맞는 타로가 어떤 것인지 궁금 할 것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웨이트 타로가 초보자 등 누구에게도 잘 맞기는 합니다. 잘 모르더라도 워낙 사용자 층이 두터워 커뮤니티, 클럽, 정보등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혼자 독학을 하실 계획이라면 첫 덱은 웨이트 타로 혹은 웨이트를 기반으로한 타로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타로를 보려면 애착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그런데 마음에 안드는 타로를 사용하면, 열에 일곱 여덟은 꼭 덱을 바꾸는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연습/공부 용으로 웨이트 타로를 선택하고 추가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만약 금전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꼭 자신이 마음에 드는 타로를 선택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만큼 나중에 어느정도 마스터 하고 나면 프라이드가 생기고, 애착이 더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펼쳤을 때 더 간지가 나기도 하지요.
결론은 당신이 끌리는 것을 선택하라!!!
타로 구매
타로를 일반 인터넷 마켓에서 검색하여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국내에서 타로를 구매하기 좋은 곳 사이트를 추천 드립니다.
구매 하실 때 서적은 꼭 구매 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인터넷에 아주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레드 천은 저렴한 것이라도 (비싸 봐야 별거 없습니다.) 꼭 함께 구매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타로 카드의 이미지를 미리 찬찬히 살펴보시고 감이 오는게 있으면 구매하시면 좋을 것 입니다. 가능한한 많이 살펴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요즘은 쿠팡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네요. 종류는 좀 부족하지만, 대중적이거나 인기있는 것들은 있습니다. 특히 타로책이 많고 스프레드천 등도 팔고있네요. (*2021-06-14 글 수정)
타로클럽: 대체로 조금 저렴하며, 제조사별 분류가 잘 되어 잇습니다. 예전엔 스프레드 천도 사은품으로 제공해 줬는데 지금은 1.5만원 이상 덱을 구매하시면 기본 주머니만 제공해 줍니다.
인터타로: 거의 모든 카드들을 미리보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소 가격이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타로가 궁금 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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