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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더게더링(Magic the Gathering: 이하 MTG)은 TCG의 시초가 되어 지금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엄청나게 다양한 카드들이 나왔고, 개정도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카드 게임임에 틀림이 없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오프라인으로 즐기기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너무 많은 카드와 TCG의 특성상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둘째,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플레이가 가능 합니다.

셋째, 시간과 공간의 문제가 발생 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문제는 같이할 사람을 구하기만 한다면, 해결이 되겠지만 첫번째 문제는 꽤나 큰 문제 입니다. 심지어 TCG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돈이 들기 마련 입니다.


가볍게 즐기거나, 게임 방법을 배우는 목적이라면 매직더게더링을 PC판 게임으로 즐겨도 무방하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오프라인에 비해 카드의 종류가 적거나, 덱 교체 자체가 제한되어 있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재미를 즐기는데에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어떤 버전은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고, 거의 최신의 카드까지도 업데이트 되기도 하기 때문에 시리즈의 어떤 버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입니다.


매젝더 게더링 TCG 비디오 게임 시리즈

매직더게더링 : 1997 (Magic the Gathering : Duels of the Planeswalker)

무려 윈도우 95에서 돌아가는 버전의 매직더게더링 입니다. 실덱이나 토너먼트 등이 가능했고, 마나링크를 통해 멀티 플레이도 가능 했었습니다.


카드의 구성은 그 당시의 카드들로 (현재는 모두 금지가 되었지만) 구성되어 상당히 추억의 카드들이며, 막강한 능력을 자랑 합니다. 카드가 추가되는 확장도 두번까지 출시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샨달라에서 마법사가 되어 RPG를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덱의 장수도 적고, HP도 7밖에 안되지만, 모험을 떠나면서 카드를 늘리고, HP도 늘리면서 점점 막강해져서 5속성의 성(Castle)으로 쳐들어가 마스터들을 차례로 깨고, 마지막 마왕을 잡으면 클리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RPG 였습니다.


지금 시리즈들과 달리 당시의 거의 모든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고, 제약이 없었기에 상당히 좋았었지만, 안타깝게도 개발사가 인수되면서 업데이트 및 새버전 출시등이 중단 되었습니다.


현재는 윈도우 버전 문제로 바로 실행이 불가능 하지만 양덕들이 실행파일 자체를 역 어셈블하여 최신 운영체제에서도 돌아가도록 수정한 버전이 비공식적으로 배포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Microprose Magic the Gathering 2010 Custom Installer ISO)


여담으로, 아마 이때 했던 한글화가 저의 첫 게임 한글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매직 더 게더링 샨달라



2012이전 시리즈

MTG 1997 이후 Magic: The Gathering - Duels of the Planeswalkers 2012가 출시되기 전까지 매직더게더링 이름을 포함한 게임(매직더게더링 배틀 그라운드 등)들이 일부 있기는 했지만, 기본 MTG의 TCG 장르가 아닌 혼합형태의 다른 방식 게임으로 출시 되었었기에 그 시리즈는 제외 합니다.


Magic: The Gathering - Duels of the Planeswalkers 2012

아주 긴 세월 끝에 다시 비디오 게임(XBOX360, PS3, WINDOW)으로 출시된 버전 입니다. 배급사가 Wizards of the Coast(이하 WOTC) 라서 깨나 MTG에 충실하게 만들어 진듯 합니다.


스팀으로 출시되었고, 게임성도 나름 있긴한데, WOTC에서 지속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했기에 덱을 고정시켜놓고, 추가 덱을 지속적으로 구매를 해야하는 형태로 출시 되었는데, 덱을 자유롭게 튜닝할 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오프든 온라인이든 괜히 돈법사가 아닌 듯 합니다.


자유 편집이 되었던 매직 온라인은, 테이블 탑 시뮬레이터 처럼 일일히 카드를 직접 탭하거나 제거하는 식의 액션을 해줘야 하는 점 때문에 정식 게임이라 하기엔 부족한 듯 합니다.



Magic: The Gathering - Duels of the Planeswalkers 2013

이어서 출시된 2013은 인터페이스도 좀 더 편리해지고, 스팀에 한글판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추가로 XBOX360, PS3, iOS에서 사용 가능 합니다.


2012도 그렇고 2013 역시 덱의 변형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마치 새로 나온 카드들의 광고판을 비디오 게임으로 돈받고 파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2014, 2015보다는 가볍게 즐긴다고 생각하면 2013이 가격 측면에서는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쌍두거인 모드나, 퍼즐 등 나름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 합니다.




Magic 2014 : Duels of the Planeswalkers

전작에 이어서 한글을 지원하고, 스팀 윈도우 플랫폼과 XBOX360, PS3, iOS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 합니다.


이번 버전에서 비 캠페인 모드에서 처음 들어간 자유 덱 편집(실드덱) 을 지원했는데, 시스템 자체가 돈을 내지 않으면, 도저히 원하는 카드를 만들 수가 없도록 구성되어 있다는게 문제였다. 


지속적인 슬롯을 재구매 해야하는 구조!! 역시 돈법사..


시스템 적으로는 AI는 전작에 비해 나빠졌으며, 덱 스타일 자체도 생물 중심 덱으로 바뀐 것이 전작에 비해 매우 아쉬운 부분 입니다.


그래도 기존에 비해 스토리와 캠페인의 퀄리티가 좋아지고, 기본 대지 수를 플레이어가 조절 가능해졌으며(기본기능인데 이제 적용됨), 추방된 카드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많은 부분에서 계선이 되었습니다.


엉망인 덱편집 시스템으로 인해 유저 자작 패치를 통해 카드를 편집하거나 만드는 팩/언팩 모드 등이 추가 되었기에 모드를 이용하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2015버전에서는 암호화로 불가능해진 것이 아쉽습니다.



Magic: 2015

전작과 거의 비슷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한글을 지원하고, 스팀, PC 윈도우, XBOX One, XBOX 360과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 합니다.


지금까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망작으로 평가 받으며, 전 시리즈 통틀어 프리덱 모드가 추가 되었지만, 카드풀 자체가 거지같이 너무 안좋아서, 전혀 효용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엉망인 카드들로 덱을 구성해야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도 캠페인을 깨는게 무지 힘들다는 단점이 매우 큽니다.


성능이 좋은 카드들은 부스터를 뽑아야 하는데, 부스터는 무작위이기 때문에, 대놓고 돈을 빨아 먹도록 만들어진 것이 상당히, 거부감이 든다. 돈법사가 늘 하는 짓이지만, 여기에서 까지 꼭 이렇게 해야 했나 싶습니다.


전작에서 인기 있던 2:2, 쌍두거인, 매직 퀴즈 등도 삭제되고, 전체적인 볼륨 또한 줄어들었으며, 시스템 전체가 엉망으로 하향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또한 전작들에 비해 최악이다. 필자도 무지 싸게 할인하여 구매는 하였지만, 악명을 미리 들어서 인지, 한번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Magic Duels

2015 이후 작품으로 스팀, 한글, iOS, XBOX One 출시, 전작들의 모바일 버전은 태블릿에서만 가능했는데, 처음으로 스마트폰 공식 지원.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미출시로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2015에서 유저들의 쓴소리에 정신을 차렸던 것인지, 모든 콘텐츠를 게임 내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되었고 진정한 의미에서 부분 유료화가 되었습니다.


하스스톤에서 처럼 게임 내 화폐로 새로운 부스터를 구매하거나 포일 카드로 바꾸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게임내 화폐를 과금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게임중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하스스톤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도 충분히 돈벌이가 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시스템 적으로 시리즈 최초로 플레인즈 워커 카드가 추가 되었고, 쌍두거인이 부활했습니다. 또한 완벽한 형태의 자유로운 덱짜기가 무엇보다 장점이고 자동완성 등이 꽤나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MTG 게임의 기본 특성상 하스스톤에 비해 템포는 상당히 느리고, 17년 4월 확장팩인 아몬케트 까지만 카드들이 포함되었고, 이후 업데이트는 중단 되었습니다.



Magic The Gathering Arena

2018년 9월 27일 이후 오픈베타 테스트를 현재까지 (2019-02-11 현재) 진행중 입니다.


매직 아레나부터 오프라인 매직과 동일한 스텐다드 카드풀을 완벽하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매직 온라인 밖에 없었습니다.


매직 듀얼을 이어서 파멸의 시간 이후의 컨텐츠를 다루고, 오프라인 발매와 동일한 카드의 주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캠페인이 없고, 다양한 대전 방식이 추가 되었고, 아직 베타인 만큼 더욱 변경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와일드 카드라는 유저간 거래가 불가능한 자작 카드 제작용 카드가 추가 되었습니다.


2019년 1월 한글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스팀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현재는 대부분의 MTG 팬들은 매직 아레나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완벽한 형태의 MTG를 즐기고 싶다면 매직 아레나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유저가 많기 때문에, 훨씬 재미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MTG 2013이 첫 한글화된 MTG였고, 즐겼던 추억이 있어서인지 추천 드립니다. 게임을 이기고 카드를 하나씩 언락하면서 느끼는 재미가 컸습니다.

이후 버전들에서 그 맛이 좀 줄어들거나, 포인트 형태로 바뀐 것이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하는 듯 합니다.


매직더게더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아래 맞춤 추천을 이용해 주세요.


심심할땐 엘프리의 놀이터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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